‘우리맛닭’으로 외래닭 종자에서 독립

지역내일 2009-03-18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개발한 ‘우리맛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해 1만수의 우리맛닭 종계를 보급한 결과 사육농가에서 공급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올해는 2만수의 종계를 보급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종계 1만수는 실용닭 100만수 분량이다.
농진청은 오는 2012년까지 연간 600만수의 우리맛닭을 공급해 국내 토종닭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맛닭에 대한 호응은 생산농가의 소득증가에서도 드러난다. 지난해 우리맛닭을 분양받은 김홍명 엘림농장(경남 창녕) 대표는 “지난해 7억원의 순소득을 올렸고 올해는 8억~10억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맛닭은 농진청이 지난 1992년부터 15년간 재래닭 품종복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것으로 1.8kg에 도달하기까지 사육기간이 10주로 재래닭보다 2배 빠르다. 또 맛에 영향을 미치는 올레인산 함량이 높고 고기의 수분 보유력도 높아 씹을 때 다즙성과 연한 조직감을 느끼게 한다.
라승용 농진청 축산과학원장은 “한국은 매년 56억원가량 비용을 치르며 40만수 이상의 외래닭 종자를 수입하고 있다”며 “우리맛닭을 통해 외래닭 종자에 예속된 국내 시장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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