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읽는 경제이야기]‘조직은 곧 인간’ 미래조직 엿보다

지역내일 2009-03-20
<기업의 미래="">
프랜시스 헤셀바인
한국경제신문
2만3000원

신간 <피터 드러커="" 기업의="" 미래="">는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서문을 쓰고, 세계적인 경영철학자 찰스 핸디가 맺음말을 썼다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책이다. 500페이지가 넘는 중간부분은 경영 교육 조직 리더십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메웠다.
이들은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하는 듯하지만 질문은 한 가지다. 바로 기업의 미래는 어떤 것일까라는 질문이다. 여기에 미래의 조직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어떤 작업방식과 모델이 우위를 차지할 것인지, 그 조직을 이끌 리더십은 어떤 모습일지 등등의 부수적인 질문이 따라온다.
질문에 대한 답도 여러 갈래로 나오지만 피터 드러커의 서문에서 핵심을 엿볼 수 있다. 피터 드러커는 서문에서 특유의 휴머니즘적인 조직론을 펼친다.
드러커에 따르면 “조직은 사회, 곧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가 보는 조직의 목적은 사람들의 힘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약점을 약화시키는 것이어야 한다. 단순히 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한 도구, 기계 같은 조직과는 다르다.
찰스 핸디의 미래 조직 전망도 흥미롭다. 찰스 핸디는 조직이 변화하는 모습을 본다면 칼 마르크스가 즐거워할 거라고 말한다. 그는 “칼 마르크스는 근로자들이 생산수단을 소유하는 날을 기다려왔다”면서 “물론 혁명을 통해 재무적인 소유주가 되는 것을 의미했지만 오늘날 그들은 실질적인 소유주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조직에서 생산수단을 근로자 자신들의 손과 머리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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