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중소형, 불황에도 눈길
올해 수도권 39개단지 분양 예정 … 수요층 두터워
경기 불황과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역세권 중소형아파트 인기는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도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는 가격이 오를 정도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결과 2008년 1월부터 올해 3월 23일까지 서울 전체 아파트(재건축 제외) 매매가격 변동률이 0.75% 떨어진 반면 역세권 중소형아파트(전용면적 85㎡이하)는 8.34%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하고 수요자층이 두텁기 때문에 경기불황에 가격 하락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대단지일수록 전세 물량도 많고 환금성도 좋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불황일수록 안정적인 상품을 찾기 마련”이라며 “그런 점에서 입지가 우수하고 시장 불안에 따른 가격 낙폭이 적은 역세권 소재 중소형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꾸준한 편이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29곳 분양예정 =
서울에서는 올 한해동안 역세권 중소형아파트 29곳이 분양될 예정이다. 대부분이 재개발 사업으로 일반물량은 많지 않다. 올해 상반기에 가장 큰 규모로 분양하는 고덕아이파크도 역세권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142가구 중 85~215㎡ 111가구를 4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중소형아파트는 76가구 가량 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이 많고 묘곡초등, 배재중, 배재고, 광문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해 있다.
GS건설은 성동구 금호동3가 금호18구역을 재개발해 403가구 중 82~146㎡ 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소형아파트는 20가구 가량 되며 분양시기는 5월로 예정돼 있다. 걸어서 10분정도면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자체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일부 고층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655가구 중 85~146㎡ 168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5월이면 서울지하철 9호선이 개통하기 때문에 입주 후에는 흑석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흑석초등학교와 중대부중, 중대부고, 중앙대 등 학교들과 가깝고 중앙대 부속병원이 인접해 있다.
8월에는 대림산업이 중구 신당동 신당7구역을 재개발해 737가구 중 83~178㎡ 2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소형아파트 134가구이다. 신당 e-편한세상은 서울지하철 5,6호선 청구역(걸어서 2~3분)과 2호선 신당역(걸어서 10분) 등 3개 노선이 주변을 지나고 있다.
◆경기․인천 10개지역 분양 =
경기도와 인천시에서도 각각 6곳과 4곳 등 10곳이 역세권 분양단지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 컨소시엄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5구역을 재개발할 계획이다. 1381가구 중 중소형아파트 80~115㎡ 81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시기는 8월 예정이나 변동될 수 있다.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 중간 지점에 위치해 걸어서 6~7분 정도면 두 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은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264가구 중 80~166㎡ 108가구를 8월 일반분양 예정이다. 구체적인 주택형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다. 광덕산공원을 단지가 둘러싸고 있어 일부 동, 층에서는 조망권이 확보된다.
대림산업은 부천시 역곡동 74의 71번지 개인주택단지를 재건축한다. 올 11월 411가구 중 92~142㎡ 34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중소형아파트 물량은 283가구이다. 경인선 전철 역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단지 주변에 원미산, 둔덕산 등이 있어 녹지환경이 풍부하다.
동부건설은 남양주시 도농동 293의 9번지 경신연립을 재건축해 457가구 중 87~143㎡ 242가구를 7월 분양예정이다. 중소형아파트는 180가구가 예정돼 있다. 걸어서 10분이면 중앙선 전철 도농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인터체인지가 차량으로 1~2분 거리다. 이마트(도농점), 왕숙천 등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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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39개단지 분양 예정 … 수요층 두터워
경기 불황과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역세권 중소형아파트 인기는 그칠 줄 모르고 있다.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떨어져도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는 가격이 오를 정도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조사한 결과 2008년 1월부터 올해 3월 23일까지 서울 전체 아파트(재건축 제외) 매매가격 변동률이 0.75% 떨어진 반면 역세권 중소형아파트(전용면적 85㎡이하)는 8.34%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하고 수요자층이 두텁기 때문에 경기불황에 가격 하락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대단지일수록 전세 물량도 많고 환금성도 좋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불황일수록 안정적인 상품을 찾기 마련”이라며 “그런 점에서 입지가 우수하고 시장 불안에 따른 가격 낙폭이 적은 역세권 소재 중소형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꾸준한 편이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29곳 분양예정 =
서울에서는 올 한해동안 역세권 중소형아파트 29곳이 분양될 예정이다. 대부분이 재개발 사업으로 일반물량은 많지 않다. 올해 상반기에 가장 큰 규모로 분양하는 고덕아이파크도 역세권 단지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142가구 중 85~215㎡ 111가구를 4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중소형아파트는 76가구 가량 된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근린공원이 많고 묘곡초등, 배재중, 배재고, 광문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해 있다.
GS건설은 성동구 금호동3가 금호18구역을 재개발해 403가구 중 82~146㎡ 3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소형아파트는 20가구 가량 되며 분양시기는 5월로 예정돼 있다. 걸어서 10분정도면 서울지하철 3호선 금호역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지 자체가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일부 고층에서 한강을 볼 수 있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655가구 중 85~146㎡ 168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5월이면 서울지하철 9호선이 개통하기 때문에 입주 후에는 흑석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흑석초등학교와 중대부중, 중대부고, 중앙대 등 학교들과 가깝고 중앙대 부속병원이 인접해 있다.
8월에는 대림산업이 중구 신당동 신당7구역을 재개발해 737가구 중 83~178㎡ 2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소형아파트 134가구이다. 신당 e-편한세상은 서울지하철 5,6호선 청구역(걸어서 2~3분)과 2호선 신당역(걸어서 10분) 등 3개 노선이 주변을 지나고 있다.
◆경기․인천 10개지역 분양 =
경기도와 인천시에서도 각각 6곳과 4곳 등 10곳이 역세권 분양단지다.
삼성물산과 풍림산업 컨소시엄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5구역을 재개발할 계획이다. 1381가구 중 중소형아파트 80~115㎡ 81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시기는 8월 예정이나 변동될 수 있다. 인천지하철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 중간 지점에 위치해 걸어서 6~7분 정도면 두 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과 코오롱건설은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264가구 중 80~166㎡ 108가구를 8월 일반분양 예정이다. 구체적인 주택형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다. 광덕산공원을 단지가 둘러싸고 있어 일부 동, 층에서는 조망권이 확보된다.
대림산업은 부천시 역곡동 74의 71번지 개인주택단지를 재건축한다. 올 11월 411가구 중 92~142㎡ 34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중소형아파트 물량은 283가구이다. 경인선 전철 역곡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단지 주변에 원미산, 둔덕산 등이 있어 녹지환경이 풍부하다.
동부건설은 남양주시 도농동 293의 9번지 경신연립을 재건축해 457가구 중 87~143㎡ 242가구를 7월 분양예정이다. 중소형아파트는 180가구가 예정돼 있다. 걸어서 10분이면 중앙선 전철 도농역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인터체인지가 차량으로 1~2분 거리다. 이마트(도농점), 왕숙천 등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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