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용무)가 활동이 불편한 노인을 초청해 나들이 행사를 잇따라 펼치고 있다.
변산공원사무소 직원들은 14일 중증 노인성 말기 질환을 앓고 있어 사회복지시설(부안군 주산면 송산효도마을)에서 생활하는 노인 45명과 함께 전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내변산 내소사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공원사무소 직원들과 부안읍 여성의용소방대원 1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또 23일 부안군 은총의집에서 생활하는 노인들과 함께 고창 선운사를 다녀올 계획이다.
변산공원사무소 김철도 팀장은 “봄기운이 완연한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어르신들이 너무 즐거워해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며 “공원을 보전하 듯 지역사회를 지키는 나눔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부안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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