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27일 확대비서관회의에서 “룸살롱인지 살롱인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여자접대원이 있는 밥집이든 술집이든 가지 말라”고 강조했다. 안마시술소를 이용했던 청와대 행정관이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는 정동기 민정수석의 보고 직후 나온 질타였다.
확대비서관회의가 30분이나 길어질 정도로 이 대통령의 ‘꾸짖음’은 장시간 계속됐다. “공무원들의 윤리의식이 중요하지만 특히 청와대 직원은 매우 엄격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리·도덕성을 강조한 발언도 이어졌다.
청와대 행정관 성매매와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구속과도 무관치 않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난해 말부터 공·사석을 막론하고 ‘윤리와 도덕성’을 유난히 강조했다”며 “거리낌 없이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 도덕적으로 일하라는 측면에서 한 말”이라고 전했다.
특히 “앞으로 100일간은 특별기간으로 정해 엄격하게 감찰하겠다”는 민정수석의 보고와 함께 범정부 차원의 공직기강 잡기도 예고되고 있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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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비서관회의가 30분이나 길어질 정도로 이 대통령의 ‘꾸짖음’은 장시간 계속됐다. “공무원들의 윤리의식이 중요하지만 특히 청와대 직원은 매우 엄격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리·도덕성을 강조한 발언도 이어졌다.
청와대 행정관 성매매와 추부길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의 구속과도 무관치 않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지난해 말부터 공·사석을 막론하고 ‘윤리와 도덕성’을 유난히 강조했다”며 “거리낌 없이 일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더 도덕적으로 일하라는 측면에서 한 말”이라고 전했다.
특히 “앞으로 100일간은 특별기간으로 정해 엄격하게 감찰하겠다”는 민정수석의 보고와 함께 범정부 차원의 공직기강 잡기도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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