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산 종돈(씨돼지) 수입금지

돼지고기는 계속 수입

지역내일 2009-04-29
정부가 북미지역에서 수입되는 돼지 수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8일 오후 청와대 업무보고를 마친 후 멕시코에서 발생한 신형 돼지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가능성을 막기 위해 이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또 이들 지역 외에서 들어오는 돼지에 대해 바이러스 전수검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살아있는 돼지는 주로 종돈용으로 수입되는데 지난해 수입된 1800여두 중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1562두가 수입됐다.
돼지와는 달리 돼지고기 수입은 계속 된다. 이창범 농식품부 축산정책단장은 29일 내일신문과 전화통화에서 “돼지고기를 먹더라도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되지 않는다고 확인돼 과학적 증거없이 수입을 중단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장기윤 농식품부 동물방역팀장은 지난 27일 기자회견에서 “(수입산)돼지고기에서 바이러스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다”며 “검사를 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걱정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대한양돈협회는 정부 입장과 달리 멕시코산 돼지고기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동환 양돈협회장은 29일 “정부가 수입 돼지고기에 대해 바이러스 검사를 하는 것은 유해성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소비자가 불안을 느끼는 고기를 수입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돼지인플루엔자 발생 후 국내 양돈업계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돈협회에 따르면 수도권 부천도매시장에 출하되는 돼지 지육 kg당 평균 경락가격은 지난 27일 하루만에 12.8% 폭락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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