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 농업인이 개발한 녹색기술
농촌진흥청, 경연대회서 우수기술 48점 선정
<사진> 녹색기술
4월 30일 경기도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대전’ 개막식에 참가한 한승수(오른쪽에서 4번째) 국무총리와 김재수(오른쪽에서 3번째) 농진청장, 장명국( ) 등이 녹색기술대전 개막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생활주변에서 활용되고 있는 ‘생활공감형 녹색기술’의 발굴 확산을 위한 녹색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대상에 ‘과수관리 작업차(Y·V자 수형용)’를 선정하는 등 8개 분야의 우수 녹색기술을 발표했다.
대상에 뽑힌 ‘과수관리 작업차(Y·V자 수형용)’는 경북 영천시의 김남주씨가 제안한 기술로 과수원의 일조환경 개선과 생력기계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간편 작업 장비로서 실용도가 높고 효율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업차는 일반적으로 과수농가에서 사용하는 사다리와 전동차의 기능을 종합해 1대의 기구로 만들었다. 전력을 이용해 진동과 소음, 매연 피해가 전혀없는 친환경적 기구다. 특히 기존의 운반차는 과수관리 작업이 불가능하나 이 기술은 재배기술과 기계화를 연계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김난영씨는 ‘다목적 운반차’를 만들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다목적 운반차는 딸기고랑 폭에 맞춰 바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수확물이나 농자재를 운반하는데 편리하다.
지금까지 시설 딸기의 경우 고랑폭이 좁아(20~25cm) 운반작업을 수작업으로 해야 했다. 최고 수확기에는 비닐하우스 1동당 300kg 정도를 옮겨야 하는 과중한 작업이다.
김씨는 운반차를 이용하면 묘목운반이나 탈기수확물 운반 생산성이 각각 390%, 550% 정도 향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신체적 피로 증상은 상당히 감소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전통식품 분야(산청명품 그린약선요리) △경영비 절감 분야(에너지 절감형 고품질 무말랭이 건조기) △농촌자원 소득분야(건조된 청국장을 포함하는 청국장 강정의 제조방법) △농기계개발 분야(지제부 관수형 딸기 육묘 트레이) △신소재활용 분야(봉침액을 이용한 안전축산물 생산기술) △종합 기술분야(노동력 절감을 위한 서랍형 다단 계상틀 제작) △예쁜마을 분야(화성은행나무마을)를 선정됐다.
이번에 뽑힌 우수 녹색기술은 4월 30일 사례발표회를 갖고 대상 1점에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8점에는 농촌진흥청장상과 각각 상금 500만원, 기타 우수상과 장려상에도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김 청장은 “현장의 문제점과 우리 농업의 잠재력을 결합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극대화 하는 방안이 국민들의 제안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 녹색기술은 ‘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 경연대회 전시관에 분야에 따라 시식과 시연행사를 병행하여 5월 2일까지 전시되며, 연구개발 및 시범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선우 기자 lee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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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농촌진흥청, 경연대회서 우수기술 48점 선정
<사진> 녹색기술
4월 30일 경기도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대전’ 개막식에 참가한 한승수(오른쪽에서 4번째) 국무총리와 김재수(오른쪽에서 3번째) 농진청장, 장명국( ) 등이 녹색기술대전 개막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생활주변에서 활용되고 있는 ‘생활공감형 녹색기술’의 발굴 확산을 위한 녹색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대상에 ‘과수관리 작업차(Y·V자 수형용)’를 선정하는 등 8개 분야의 우수 녹색기술을 발표했다.
대상에 뽑힌 ‘과수관리 작업차(Y·V자 수형용)’는 경북 영천시의 김남주씨가 제안한 기술로 과수원의 일조환경 개선과 생력기계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간편 작업 장비로서 실용도가 높고 효율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업차는 일반적으로 과수농가에서 사용하는 사다리와 전동차의 기능을 종합해 1대의 기구로 만들었다. 전력을 이용해 진동과 소음, 매연 피해가 전혀없는 친환경적 기구다. 특히 기존의 운반차는 과수관리 작업이 불가능하나 이 기술은 재배기술과 기계화를 연계했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김난영씨는 ‘다목적 운반차’를 만들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다목적 운반차는 딸기고랑 폭에 맞춰 바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 수확물이나 농자재를 운반하는데 편리하다.
지금까지 시설 딸기의 경우 고랑폭이 좁아(20~25cm) 운반작업을 수작업으로 해야 했다. 최고 수확기에는 비닐하우스 1동당 300kg 정도를 옮겨야 하는 과중한 작업이다.
김씨는 운반차를 이용하면 묘목운반이나 탈기수확물 운반 생산성이 각각 390%, 550% 정도 향상된다고 분석했다. 반면 신체적 피로 증상은 상당히 감소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전통식품 분야(산청명품 그린약선요리) △경영비 절감 분야(에너지 절감형 고품질 무말랭이 건조기) △농촌자원 소득분야(건조된 청국장을 포함하는 청국장 강정의 제조방법) △농기계개발 분야(지제부 관수형 딸기 육묘 트레이) △신소재활용 분야(봉침액을 이용한 안전축산물 생산기술) △종합 기술분야(노동력 절감을 위한 서랍형 다단 계상틀 제작) △예쁜마을 분야(화성은행나무마을)를 선정됐다.
이번에 뽑힌 우수 녹색기술은 4월 30일 사례발표회를 갖고 대상 1점에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8점에는 농촌진흥청장상과 각각 상금 500만원, 기타 우수상과 장려상에도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김 청장은 “현장의 문제점과 우리 농업의 잠재력을 결합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극대화 하는 방안이 국민들의 제안 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 녹색기술은 ‘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 경연대회 전시관에 분야에 따라 시식과 시연행사를 병행하여 5월 2일까지 전시되며, 연구개발 및 시범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선우 기자 lee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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