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다하누 수원영통점

다하누?... 아, 싸고 정직해 믿을만한 다한우!

영월 다하누촌에서 포장까지 거쳐 신선,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본 영통점 만의 인테리어와 맛깔스런 반찬 돋보여

지역내일 2009-05-19
매스컴을 통해 익히 알고 있다. 다 한우임을 강조하는 ‘다하누’의 상호명도 물론 강한 인상을 남긴다. 수원영통에 드디어 다하누촌이 상륙했다. 베란다가 운치 있고 주차장도 넓어 가족과 편안히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강점. 자, 다하누 수원영통점으로 외식하러 가자!

다하누에서 맛있게 고기 먹는 법
입구에서부터 ‘앗, 여기 마트인가’ 싶을 정도로 초록이 신선한 유리 진열장이 보인다. 등심, 안심, 채끝, 갈비살, 차돌박이, 육회, 육사시미 등 팩에 포장된 한우들이 우아한 자태를 뽐낸다. 한우들은 2,3인분 단위로 포장되어 가족 수에 따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마침 육사시미와 육회가 9800원(1인분 180g기준)으로 세일 중. 정육판매대에서 육회와 모둠을 꺼내 카운터로 가져간다. 1인당 3000원의 세팅비도 함께 체크한 후, 고기를 들고 창가에 자리 잡는다. 마치 집에서 먹듯, 팩에서 꺼낸 고기를 불판에 구워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부드러우면서도 살살 녹는 한우의 이 맛, 그 순간만큼은 무릉도원의 신선도 부럽지 않다. 음료수를 마실까 싶은데 문득 테이블 위에 놓인 주문벨이 눈에 띈다. 두 개의 벨에는 음료수와 주류가 종류별로 쓰여 있다. ‘콜라’버튼을 누르자 바로 ‘콜라’를 가져다주는 서버. 와우, 신속 정확함이 반갑다.

다하누는 서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친근한 한우
‘목장에서 식탁까지.’ 강원도 영월 ‘다하누촌’의 축산농가에서 매장으로 직송되니 유통과정의 단축은 물론 신선하기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가격 경쟁력은 예서 비롯되는 것. 양재용 대표는 “한우가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자는 것이 다하누의 생각”이라며 “기존의 정육점형 식당의 컨셉만을 차용, 바르고 정직하게 영업을 하는 기업”임을 강조했다. 특히 다하누의 고기는 산소를 주입한 산소포장으로 그 신선함이 일반 진공포장육보다 3~4일 더 오래 유지된다고도 덧붙였다.
다하누촌에서 공급되는 한우는 1등급이 90% 이상, 나머지는 1+, 1++ 등급이다. 포장팩에 찍힌 바코드를 통해서 한우의 이력추정도 가능하다니, 한우의 품질에 대한 자신감은 믿을 만하다. 문득 얼마 전에 기내식으로 다하누의 곰탕이 들어가게 됐다는 신문기사가 생각났다. 이미 다하누촌의 맛과 품질은 한우계의 보증수표였다.

싼 게 비지떡? No, 맛깔스런 반찬이 영통점의 철학 말해줘
아까부터 눈여겨봤지만, 시원한 나무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이 마치 고급 식당 같다. 테이블마다 낮은 칸막이를 둘러 확 트인 공간 속에서도 마치 별도의 공간처럼 느껴지게 한다. 반찬은 또 어떻고. 1인당 제공되는 시원한 묵밥에, 직접 만든 소스를 뿌려낸 양상추 샐러드, 초절임청양고추와 겉절이 김치, 고춧가루 소스를 살짝 얹어낸 상추샐러드 등 ‘젓가락이 갈만한 반찬’들이 도자기 접시에 정갈하게 내어진다. “보통 상추는 하루 종일 테이블에 들락날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잖아요. 그러면 상추의 신선도도 떨어지고, 버리게 되고... 그래서 상추샐러드가 만들어졌는데 손님들이 굉장히 좋아하세요.” 양 대표의 섬세함이 묻어난다. 물론 손님이 원할 경우에는 쌈상추가 제공된다. 앞서 본 주문벨도 손님과 직원을 배려한 작품이었던 것. ‘직원의 동선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일을 하기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가 중요하다는 그의 생각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다. ‘약식동원(樂食同原)-좋은 음식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 카운터에 걸린 그의 경영철학만으로도 다하누 수원영통점의 면면이 엿보인다. 메뉴판도 별도로 제작했다. 확실한 게 좋다 보니 고기의 그램과 가격, 세팅비의 부분까지 눈에 뜨이도록 만들었다고. ‘믿음’이란 두 글자에 저절로 힘이 실린다.

지금은 세일 중, 별미 양곱선해장국이 3000원!
양 대표가 추천하는 음식은 자체메뉴이기도 한 ‘양곱선해장국’. 주방장이 해장국의 달인(?)이라 맛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6000원 하는 양곱선해장국은 26일까지 3000원에 판매한다. 지난주 등심(130g기준 1만5000원→9900원)행사에 이은 두 번째 오픈 행사. 양곱선해장국 행사가 끝나면 5월 27일~6월 2일까지 전주식 전통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육회비빔밥(6000원→3000원)과 다하누비빔밥(5000원→3000원)행사가 계속된다. 육회와 육사시미 9800원 행사는 당분간 이어질 예정. 2층은 단체모임이나 가족단위 모임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점차 음향시설도 갖춰 기업체에서 각종 교육을 진행하며 음식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갈 계획이다.
서민 누구나 질 좋고 신선한 한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외식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양 사장의 바람은 다하누 수원영통점을 ‘지역의 명품한우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문의 다하누 수원영통점 031-211-0666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