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인기청약단지, 계약률도 높아

지역내일 2009-05-25
수도권 인기청약단지, 계약률도 높아
청라한화 꿈에그린 96% 최고 기록
인천 청라지구와 서울 신당동, 의왕 내손동 등 최근 분양한 아파트의 초기 계약률이 90%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건설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인천 서구 청라지구 한화 꿈에그린 1172가구에 대한 계약을 받은 결과 총 1129가구가 계약해 96.33%의 높은 계약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난 6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7.37대 1, 최고 22.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마감했다.
계약률이 낮은 비인기 층의 가구나 대형주택형도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양도소득세 면제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건설사의 분양가 인하 방침 등이 맞물려 계약률이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같은 날 계약을 한 청라지구 한일베라체는 예비당첨자를 포함해 257가구중 231가구가 팔려 90%의 계약률을 보였다. 가장 먼저 청라지구 계약을 끝낸 한라비발디의 초기계약률은 91%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2일까지 계약한 의왕 내손동 에버하임 154가구와 서울 신당동 삼성 래미안 286가구도 각각 91%와 92%가 계약됐다. 삼성건설은 예비당첨자 계약을 받을 경우 100% 계약이 끝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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