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한채 = 지방 아파트 네채

지역내일 2009-05-26
105㎡ 매입시 강남구 10억, 평창군 3000만원 필요

서울에서 아파트 한 채를 구입할 돈으로 지방에서 평균 네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전국의 지역별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가 지방의 3.9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는 1764만원, 지방 5대광역시와 중소도시를 합한 지방 평균은 446만원이다.
따라서 105㎡(32평형) 아파트를 산다고 가정했을 때 서울은 5억6448만원), 지방은 1억4244472만원이 든다. 서울과 인천 경기 수도권 평균은 3.3㎡당 1249만원으로 105㎡ 아파트 매입 시 3억9968만원이 든다. 지방 아파트값의 2.8배다.
지역별 3.3㎡당 매매가를 살펴보면 서울(1764만원)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신도시(1345만원) 경기도(884만원) 인천(777만원) 울산광역시(524만원), 대전광역시(522만원) 순이다.
반면 매매가가 가장 낮은 곳은 전라남도로 3.3㎡당 274만원이다. 105㎡ 아파트를 사는데 8768만원만 있으면 돼 서울의 집 한 채 값이면 전남에선 6.4채를 살 수 있다는 말이 된다.
시군구별로는 전국에서 서울 강남구 105㎡ 아파트를 사는데 가장 많은 돈이 필요하다. 3.3㎡당 매매가가 3214만원으로 평균 10억2848만원이 필요하다. 이돈으로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낮은 강원도 평창군(3.3㎡당 102만원) 아파트 105㎡(3264만원) 31.5채를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과 지방의 매매가격 차이는 연초보다 더 벌어졌다. 지방 매매가는 하락한 반면 서울, 수도권은 상승했기 때문이다. 1월 초 서울과 지방의 매매가 차이는 1297만원이었으나 5월 현재 1319만원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서는 강동구(5.29%), 송파구(5.01%), 서초구(2.81%), 강남구(2.38%) 등 강남권이 크게 상승했고, 수도권에서는 과천시(4.36%)가 많이 올랐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올라 서울과 지방의 가격 차이가 더 벌어졌다” 며 “지방아파트값이 정체돼 있어 향후 가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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