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신도시 아파트 주민들이 단독 주택에 비해 부당하게 많은 전기 요금을 부담하고 있다며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항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분당구 효자촌 6단지 입주자회(회장 강기원)는 지난 26일 한국 전력에 보내는 탄원서를 통해 “고압전력을 사용하는 전국 359만 가구 아파트 주민들은 변압기 유지와 전기 검침, 전기시설 관리 등에 가구당 월평균 6만4천456원씩을 부담해 단독 주택에 사는 이들보다 연간 2천314억원을 더 내고 있다”며 “아파트 단지 안 고압선로 분기함 임대료와 공중전화 전기요금, 전기설비 관리유지비, 검침료 등을 한국전력 측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입주자회장 강기원씨는 “한전측에 수 차례 제도 개선과 요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 같은 불합리한 전기 요금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고양, 대전, 광주 등과 연대해 다음 달 헌법 소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들이 단독 주택에 비해 추가 비용을 부담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보안등이나 관리사무실 등 공동 설비에 대해서는 주택용보다 저렴한 일반 요금을 적용하고 있어 혜택을 보는 면도 크다”고 말했다.
/ 성남 송화선 기자 hsahn@naeil.com
분당구 효자촌 6단지 입주자회(회장 강기원)는 지난 26일 한국 전력에 보내는 탄원서를 통해 “고압전력을 사용하는 전국 359만 가구 아파트 주민들은 변압기 유지와 전기 검침, 전기시설 관리 등에 가구당 월평균 6만4천456원씩을 부담해 단독 주택에 사는 이들보다 연간 2천314억원을 더 내고 있다”며 “아파트 단지 안 고압선로 분기함 임대료와 공중전화 전기요금, 전기설비 관리유지비, 검침료 등을 한국전력 측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입주자회장 강기원씨는 “한전측에 수 차례 제도 개선과 요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 같은 불합리한 전기 요금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고양, 대전, 광주 등과 연대해 다음 달 헌법 소원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들이 단독 주택에 비해 추가 비용을 부담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보안등이나 관리사무실 등 공동 설비에 대해서는 주택용보다 저렴한 일반 요금을 적용하고 있어 혜택을 보는 면도 크다”고 말했다.
/ 성남 송화선 기자 hsah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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