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고 싶습니다. 이견을 두려워하지 않고 국민과 소통할 줄 아는 정치가의 얼굴을.”
“우리는 입을 엽니다. 이것은 사람의 말입니다.”
188명의 작가들이 이 같은 한줄선언 형식으로 시국에 대한 목소리를 낸다. 작가들은 9일 오후 5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작가선언문과 각자의 ‘한줄선언’을 낭독할 계획이다. 이 날 선언문 발표에서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총체적으로 비판하고 이에 저항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현한다. 각 작가의 이름을 건 ‘한줄선언’은 다양한 문학적 발언을 비판적 시각으로 담는다.
이후 작가들은 대한문으로 옮겨 선언문을 낭독한 뒤, 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들과 더불어 커다란 천에 ‘한줄선언’을 적는 콜라쥬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것은 사람의 말-6·9 작가선언’은 특정한 모임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지난 5월27일 작가들의 모임에서 시작됐다.
선언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대체로 젊은 세대가 주를 이루지만 이념·장르에서는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선언을 주도한 관계자는 “이번 선언은 다양한 문학적 지향과 정치적 입장을 지녔던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선언을 함께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 사회의 현실이 작가들에게 깊은 절망을 안겨주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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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입을 엽니다. 이것은 사람의 말입니다.”
188명의 작가들이 이 같은 한줄선언 형식으로 시국에 대한 목소리를 낸다. 작가들은 9일 오후 5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작가선언문과 각자의 ‘한줄선언’을 낭독할 계획이다. 이 날 선언문 발표에서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총체적으로 비판하고 이에 저항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현한다. 각 작가의 이름을 건 ‘한줄선언’은 다양한 문학적 발언을 비판적 시각으로 담는다.
이후 작가들은 대한문으로 옮겨 선언문을 낭독한 뒤, 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들과 더불어 커다란 천에 ‘한줄선언’을 적는 콜라쥬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것은 사람의 말-6·9 작가선언’은 특정한 모임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지난 5월27일 작가들의 모임에서 시작됐다.
선언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대체로 젊은 세대가 주를 이루지만 이념·장르에서는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선언을 주도한 관계자는 “이번 선언은 다양한 문학적 지향과 정치적 입장을 지녔던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감대를 형성하고 선언을 함께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이 사회의 현실이 작가들에게 깊은 절망을 안겨주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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