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인재선발에 정부규제 없어야"(종합)

지역내일 2009-06-12
<세부 내용="" 추가="">>손병두 서강대 총장 퇴임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손병두 서강대 총장은 11일 "세계화 시대에 한국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대학 자율화가 필요하다"고 거듭 역설했다.퇴임을 보름 앞둔 손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인재 선발 과정에서부터 정부의 규제가 있는 한 외국대학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2005년 6월27일 4년 임기로 취임한 손 총장은 서강대 사상 `비(非)신부'' 출신 첫 총장이자 전문 경영인 출신의 CEO(최고경영자)형 총장으로 화제가 됐고 지난해 4월부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맡아왔다.그는 "엘빈 토플러는 저서에서 `고속도로 상에서 기업이 100마일의 속도로 변한다면 대학은 10마일의 속도로 변한다''고 썼다"며 "특히 한국 대학은 정부의 각종 규제로 2~3마일의 속도밖에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교협 회장으로서의 활동에 관한 질문에도 "현 정부가 들어설 때 교육개혁을 하겠다고 해서 기대가 컸는데 대학의 자율성 보장 측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교육부가 없는 미국과는 달리 국내 대학들은 사소한 정책까지 정부의 인ㆍ허가를 받아야 해 발전에 저해되는 측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립대는 재정자립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대교협 회장으로 있으면서 사립대학의 육성지원법과 재정확보를 위한 관련 법 도입을 추진했는데 결실을 보지 못하고 회장직을 떠나게 돼 아쉽다"고 토로했다.학내 홈플러스 입점과 관련한 논란에는 "반대하는 의견이 있지만 찬성하는 학생, 교수들도 많다. 마트뿐 아니라 문화시설도 들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이 될것"이라고 답했다.손 총장은 퇴임 이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히고 "세월이화살처럼 빨리 지나갔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4년간의 총장 생활에 대한 소회를 피력했다.
kong79@yna.co.kr(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