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과 비만을 억제하고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감귤쌀’이 곧 시중에 나올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를 감귤에서 뽑아낸 다음 쌀에 코팅한 ‘감귤쌀’ 제조기술을 개발해 산업체에 이전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감귤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고지혈증과 비만을 억제하고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성분이다. 농진청은 동물 실험을 통해 이 성분을 효율적으로 추출해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또 높은 온도에도 안정적인 플라보노이드의 특성을 활용해 감귤쌀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2000ppm 농도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코팅된 감귤쌀을 한 끼에 10g씩 일반 쌀에 섞어 하루 세끼를 먹으면 감귤 2개 분량인 250~300ppm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밝은 노란색의 감귤쌀은 특히 음료수 등으로 가공한 후 남는 껍질이나 상품성이 낮은 감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농진청은 보고 있다. 감귤쌀은 밥이 된 다음에도 노란색이 그대로 남아 상차림의 시각적 효과도 뛰어나다.
농진청은 감귤쌀 제조기술을 이전받은 ㈜팜스데이트가 7월 중순쯤 이를 상품화 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은 생산원가를 감안할 때 일반 쌀보다 3~4배 정도 비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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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를 감귤에서 뽑아낸 다음 쌀에 코팅한 ‘감귤쌀’ 제조기술을 개발해 산업체에 이전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감귤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고지혈증과 비만을 억제하고 혈액 흐름을 개선하는 성분이다. 농진청은 동물 실험을 통해 이 성분을 효율적으로 추출해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또 높은 온도에도 안정적인 플라보노이드의 특성을 활용해 감귤쌀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2000ppm 농도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코팅된 감귤쌀을 한 끼에 10g씩 일반 쌀에 섞어 하루 세끼를 먹으면 감귤 2개 분량인 250~300ppm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밝은 노란색의 감귤쌀은 특히 음료수 등으로 가공한 후 남는 껍질이나 상품성이 낮은 감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농진청은 보고 있다. 감귤쌀은 밥이 된 다음에도 노란색이 그대로 남아 상차림의 시각적 효과도 뛰어나다.
농진청은 감귤쌀 제조기술을 이전받은 ㈜팜스데이트가 7월 중순쯤 이를 상품화 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은 생산원가를 감안할 때 일반 쌀보다 3~4배 정도 비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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