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종합저축, 한달만에 587만명

32%가 미성년자 … 2년후 치열한 청약경쟁 불가피

지역내일 2009-06-15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587만명이다.
5월 6일 통장이 출시된 지 한 달이 채 안된 상태에서 6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이달 초 600만명을 돌파했다. 기존 청약저축 가입자가 60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1.3% (360만명)며, 수도권 중 서울 가입자가 51.8%(187만명)다. 특히 가입자의 32%(188만명)가 20세 미만 미성년자다. 외국인도 2만여명(0.3%)이나 가입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국토부는 “주택소유나 세대주 여부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평생통장의 개념으로 주택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규모의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내집 마련’이라는 청약통장의 취지가 퇴색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무주택 세대주들은 24개월(2년간)간 납입하면 1순위 자격을 얻는다. 이 때부터는 무주택 세대주들도 민간이 공급하는 중대형(85㎡ 초과) 아파트 청약자격이 생긴다.
추첨으로 당첨자를 결정하는 중대형 아파트 청약에 수백만명이 경쟁하게 된다는 얘기다. 입지가 좋고 가격 경쟁력이 있는 아파트에 청약자들이 몰릴 경우 주택통장은 무의미해진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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