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미래 성장동력인 ‘브로멕스 프로젝트’가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가능은 없습니다. 고양시는 아시아 최고의 방송영상산업의 메카가 될 겁니다.”
강현석(사진) 고양시장이 자립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해온 ‘브로멕스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고 있다. 민선4기 3주년을 맞은 강 시장은 “브로멕스를 통해 국제적인 미디어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고양시는 기존 정수장을 재활용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중촬영장을 조성하고, 포스트프로덕션(후반작업) 분야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아트서비스디지털㈜, 인사이트비주얼㈜, 라이브톤㈜ 등 3개 회사를 유치했다. 이들 3개 기업은 관련분야에서 국내시장 매출의 3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또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운영하는 ㈜씨네월드와 ㈜영화사 아침(대표 이정세), ㈜타이거픽처스(대표 조철현), ㈜프로젝트A(대표 오세영) 등이 브로멕스타워Ⅲ(일산동구 장항동)에 입주하면서 방송영상도시로서의 위상이 급등하고 있다.
강 시장은 “최근 유명 감독들의 회사로부터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브로멕스타워와 함께 브로멕스 힐사이드, 밸리, 필드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면 아시아 최대의 방송영상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이용활성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 시장은 “주요 도로의 차선을 줄여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어느 곳에서나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에코바이크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에코바이크 사업을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며,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덧붙였다.
자전거 도로도 크게 확충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오는 2015년까지 현재 165㎞인 자전거도로를 369.72㎞로 늘려 자전거 수단분담율을 1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지난 1일 개통된 경의선 철도와 자전거를 연계하기 위해 역사마다 자전거 보관소나 자전거 전용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강 시장은 “노점상 합법화와 도심 간판정비사업은 곳곳에서 반발이 심했지만 시민 다수의 이익을 위해 강행했고, 그 결과 도시품격이 한층 높아졌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최근 정부가 고양지역에 임대주택단지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화훼유통단지를 조성하려고 그린벨트를 풀어 달라니까 생산시설이라 안된다더니 공급이 넘쳐 아파트가격이 저평가되고, 미분양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고양에 임대아파트를 짓겠다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했다.
고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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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석(사진) 고양시장이 자립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해온 ‘브로멕스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고 있다. 민선4기 3주년을 맞은 강 시장은 “브로멕스를 통해 국제적인 미디어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고양시는 기존 정수장을 재활용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중촬영장을 조성하고, 포스트프로덕션(후반작업) 분야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아트서비스디지털㈜, 인사이트비주얼㈜, 라이브톤㈜ 등 3개 회사를 유치했다. 이들 3개 기업은 관련분야에서 국내시장 매출의 3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또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운영하는 ㈜씨네월드와 ㈜영화사 아침(대표 이정세), ㈜타이거픽처스(대표 조철현), ㈜프로젝트A(대표 오세영) 등이 브로멕스타워Ⅲ(일산동구 장항동)에 입주하면서 방송영상도시로서의 위상이 급등하고 있다.
강 시장은 “최근 유명 감독들의 회사로부터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브로멕스타워와 함께 브로멕스 힐사이드, 밸리, 필드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면 아시아 최대의 방송영상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전거 이용활성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 시장은 “주요 도로의 차선을 줄여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어느 곳에서나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는 에코바이크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에코바이크 사업을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할 계획이며,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덧붙였다.
자전거 도로도 크게 확충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오는 2015년까지 현재 165㎞인 자전거도로를 369.72㎞로 늘려 자전거 수단분담율을 1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지난 1일 개통된 경의선 철도와 자전거를 연계하기 위해 역사마다 자전거 보관소나 자전거 전용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강 시장은 “노점상 합법화와 도심 간판정비사업은 곳곳에서 반발이 심했지만 시민 다수의 이익을 위해 강행했고, 그 결과 도시품격이 한층 높아졌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최근 정부가 고양지역에 임대주택단지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화훼유통단지를 조성하려고 그린벨트를 풀어 달라니까 생산시설이라 안된다더니 공급이 넘쳐 아파트가격이 저평가되고, 미분양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고양에 임대아파트를 짓겠다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했다.
고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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