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이 600쪽 영문소설 출간>

지역내일 2009-07-14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이제 15세인 중학생이 600쪽이 넘는 장편 영문 소설을 펴내 화제다.
주인공은 서울 대치중학교 학생 이소영(15)양. 1994년생인 이양은 중학교 1학년겨울방학 때 ''반역(Rebellionㆍ일송북)'' 쓰기 시작해 2학년 여름방학 때 탈고했다.

''반역''은 고대 로마 스파르타커스 전쟁(제3차 노예전쟁)을 소재로 한 팩션이다. 귀족 옥타비우스와 노예 검투사 스파르타쿠스의 우정과 갈등, 폭정의 억압에 저항하는 고대 로마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소설은 젊은 날의 옥타비우스와 노예 검투사 스파르타커스가 신분을 넘어선 우정을 나누는 모습, 나중에 노예 반란을 진압하면서 고뇌에 빠진 옥타비우스의 모습 등을 섬세하게 그렸다.
오영숙 전 세종대 총장은 추천사에서 "영특하지만 그래도 중학생인데 쓰면 얼마나 잘 썼으랴 싶었다"며 "중학생이 썼으리라고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고급 영어를 구사하는 데 놀라고 해박한 역사 지식 수준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이양은 "여러 나라의 문화, 역사, 언어 등에 관심이 많다"며 "14살이 되었을 때로마 역사에 푹 빠졌고 그들의 세계를 책으로 쓰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 여러 편의 이야기를 썼지만 끝까지 완성한 것은 ''반역''이 처음"이라고 말했다고 출판사는 전했다.
또한, 이양은 영어로 쓴 서문에서 "우울할 때마다 기운을 북돋아주신 엄마와 로마 역사에 관한 나의 지루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신 아빠, 로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준 나의 앵무새, 가이우스 줄리우스 카이사르를 위하여"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608쪽. 2만2천원.

cherora@yna.co.kr(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