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와 틀니, 같이 할까?

지역내일 2009-07-15

네모치과병원 치과의사 최용석

부득이하게 다수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에는 인공치아를 심어야 한다. 저작기능이 떨어지면 전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많은 치아를 한꺼번에 상실할 경우에는 브릿지, 틀니 등의 대안치아가 있지만 임플란트로 치아를 회복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다.
특히 풍치 환자의 경우, 다수의 치아를 잃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씹는 즐거움과 맛을 느끼는 부분에서 자연치아와 90% 이상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임플란트 시술이 각광받고 있다. 임플란트는 티타늄 금속으로 된 인공치근을 심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씌우는 시술로, 자연치아에 버금가는 저작력을 지녔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많은 치아를 대체해야 할 경우 고가의 시술비가 부담스러워 전체 틀니나 브릿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틀니나 브릿지는 오래 사용할 경우 잇몸과 잇몸 뼈의 손상을 줄 수도 있다. 이처럼 저작력의 기능적인면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환자들의 고민을 덜기 위해 임플란트와 틀니를 함께 병행한 시술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

치아가 다수 없는 경우 임플란트와 틀니를 병행한 치료에서 지지대 역할을 할 임플란트의 식립 수는 보통 2개, 4개, 6개 등이다. 지지대 수가 늘어 날수록 씹는 기능이 전체틀니에 비해 자연치아의 60~70%로 향상된다. 지지대 역할의 임플란트는 관리에 따라 반영구적임으로 틀니만 교체해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기존의 틀니는 잇몸 위에 그냥 올려놓는 것으로 유지력이 떨어져 말을 할 때나 식사 시 입 안에서 빠지기도 쉽다. 그리고 틀니와 잇몸 사이의 음식물이 많이 끼면 이물감을 느끼는 등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
빠진 치아를 오랫동안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사용되지 않는 잇몸뼈가 흡수되고 빠진 치아와 맞물리는 이가 내려오거나 양 옆의 치아들이 비어있는 공간으로 기울어지고 전체적으로 치아 간격이 넓어지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들이 주로 비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선택을 하는데, 개개인의 치아상태 및 치조골의 상태, 위치, 잇몸질환여부에 따라 임플란트와 틀니의 병행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를 한 후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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