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회의원 재선거 3곳 확정
안산 상록을 ‘한-민’, 강릉 ‘친이-친박’ 대결 주목
한나라당 홍장표(경기 안산.상록을), 무소속 최욱철(강원 강릉) 의원이 23일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10월28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이 경남 양산을 포함해 총 3곳으로 늘었다. 이들 지역에 눈독을 들여 온 잠재 후보들은 벌써부터 채비를 갖추고 일전을 치를 태세를 보이고 있다.
안산 상록을은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강릉은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 상록을은 그간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돼 왔으나 지난 18대 총선에서 당시 친박연대 소속으로 출마한 홍장표 후보가 당선됐다는 점에서 이번 재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곳은 10월 재보선에 포함된 첫 수도권의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으로 ‘사수’(한나라당)와 ‘탈환’(민주당)을 둘러싼 양당간 접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난 총선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이진동 당협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김석균 전 안산 상록갑 당협위원장, 송진섭 전 안산시장,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 임종응 전 안산시의회 의원 등이 거론된다. 민주당 후보로는 지난 총선에서 탈락한 김재목 당협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당 차원에서 친노(친노무현) 측 끌어안기를 위해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변호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최고위원 등 친노 인사를 공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강릉 재선거는 친이와 친박간 대결이 주된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친박계인 심재엽 전 의원이 지난 총선의 패배를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강릉 출신인 김해수 정무비서관과 권성동 법무비서관 등 현직 청와대 비서관 2명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돈웅 전 의원과 심기섭 전 강릉시장, 김창남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등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홍준일씨가, 민주노동당에서는 환경미화원인 염우철씨와 김진욱 강릉위원장, 진보신당에서는 김봉래 강원농촌문제연구소장 등의 이름이 나온다.
이밖에 양산 재선거에는 한나라당의 경우 박희태 대표와 김양수 국회의장 비서실장, 친박연대는 엄호성 전 의원, 민주당에선 송인배 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 등이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김범현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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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상록을 ‘한-민’, 강릉 ‘친이-친박’ 대결 주목
한나라당 홍장표(경기 안산.상록을), 무소속 최욱철(강원 강릉) 의원이 23일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오는 10월28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이 경남 양산을 포함해 총 3곳으로 늘었다. 이들 지역에 눈독을 들여 온 잠재 후보들은 벌써부터 채비를 갖추고 일전을 치를 태세를 보이고 있다.
안산 상록을은 한나라당과 민주당간, 강릉은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 상록을은 그간 민주당의 텃밭으로 분류돼 왔으나 지난 18대 총선에서 당시 친박연대 소속으로 출마한 홍장표 후보가 당선됐다는 점에서 이번 재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곳은 10월 재보선에 포함된 첫 수도권의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으로 ‘사수’(한나라당)와 ‘탈환’(민주당)을 둘러싼 양당간 접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난 총선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신 이진동 당협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김석균 전 안산 상록갑 당협위원장, 송진섭 전 안산시장,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 임종응 전 안산시의회 의원 등이 거론된다. 민주당 후보로는 지난 총선에서 탈락한 김재목 당협위원장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당 차원에서 친노(친노무현) 측 끌어안기를 위해 참여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전해철 변호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최고위원 등 친노 인사를 공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강릉 재선거는 친이와 친박간 대결이 주된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친박계인 심재엽 전 의원이 지난 총선의 패배를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강릉 출신인 김해수 정무비서관과 권성동 법무비서관 등 현직 청와대 비서관 2명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돈웅 전 의원과 심기섭 전 강릉시장, 김창남 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대표등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민주당에서는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홍준일씨가, 민주노동당에서는 환경미화원인 염우철씨와 김진욱 강릉위원장, 진보신당에서는 김봉래 강원농촌문제연구소장 등의 이름이 나온다.
이밖에 양산 재선거에는 한나라당의 경우 박희태 대표와 김양수 국회의장 비서실장, 친박연대는 엄호성 전 의원, 민주당에선 송인배 전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 등이 출마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김범현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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