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경기확장 정책 현상 유지

지역내일 2009-07-27
“부동산은 필요한때 필요한 정책 취할 것”

청와대는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으면서 현재의 경기 확장 정책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여러 곳에서 국내 경기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글로벌 경제는 여전히 반등을 확신할 수 없고 국내 소비와 투자도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재정ㆍ통화ㆍ금융ㆍ세금 정책의 전반적인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확신이 아직 없기 때문에 서둘러서 뭘 하려고해서는 안 된다”면서 “변화를 줄 상황이 아니다.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청와대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학계와 정치권 일각에서 경기 부양책으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다시 회수하는 ‘출구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데 대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한 핵심 참모는 “출구전략을 준비는 해놓아야 하지만 아직은 거론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계 경기가 확실한 반등의 `사인''을 보낼 때까지는 재정ㆍ통화 정책의 확장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또 법인세와 소득세의 추가 인하 등 감세 정책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규제도 아직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다만, 부동산의 경우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최근의 급등세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사안에 따라 언제든 적절한 처방을 내린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부동산 부분은 면밀하게 보면서 필요한 때 필요한 조치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전날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강연에서 “경기회복세가 가시화될 때까지 재정과 금융의 적극적 역할을 견지하고 거시정책 기조의 정상화는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경기 확장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