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오는 18일 운동본부 발족
안산YMCA, 안산경실련 등 경기도 안산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18일 안산시 돔구장 건립 반대 주민투표운동본부를 발족한다고 9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9월 중순까지 청구인 대표 500명을 모집하고 12월 말까지 유권자 3만5000명의 서명을 받아 돔구장 건립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청구할 계획이다.
안산지역의 경우 주민투표법과 시 조례에 따라 전체 유권자 51만여명 가운데 2만6000여명의 서명을 받으면 주민투표를 청구할 수 있다.
주민투표법에는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자체의 결정사항에 대해 주민투표를 부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에 따라 1조2000억원을 투입하는 돔구장 건립사업이 주민투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시민단체들은 주장했다.
유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해 과반수가 반대하면 돔구장 사업은 취소된다.
안산시는 지난달 11일 돔구장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내년 3월 착공, 2013년 완공 목표로 돔구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안산YMCA, 안산경실련 등 경기도 안산지역 20개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18일 안산시 돔구장 건립 반대 주민투표운동본부를 발족한다고 9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9월 중순까지 청구인 대표 500명을 모집하고 12월 말까지 유권자 3만5000명의 서명을 받아 돔구장 건립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청구할 계획이다.
안산지역의 경우 주민투표법과 시 조례에 따라 전체 유권자 51만여명 가운데 2만6000여명의 서명을 받으면 주민투표를 청구할 수 있다.
주민투표법에는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자체의 결정사항에 대해 주민투표를 부칠 수 있다’고 돼 있다. 이에 따라 1조2000억원을 투입하는 돔구장 건립사업이 주민투표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시민단체들은 주장했다.
유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해 과반수가 반대하면 돔구장 사업은 취소된다.
안산시는 지난달 11일 돔구장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내년 3월 착공, 2013년 완공 목표로 돔구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