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화제 규모보다 내실 키워야"

지역내일 2009-08-16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정헌일 박사 주장

(제천=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들이 규모의 경쟁보다는 내실있는 운영과 독창적인 프로그램 개발로 잠재적인 영화관객 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정헌일 박사는 14일 오후 충북 제천 레이크호텔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한국의 국제영화제 현재와 미래 진단'' 세미나에서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들이 그간 외형적인 성장은 이뤄왔다"며 이처럼 말했다.
정 박사는 영화제별로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프로그램의 질 등 대체로 모든 면에서 우수하고, 전주는 지방자치단체와 집행위원회의 조화, 제천은 프로그래머를 위시한 전문인력과 홍보전략이 각각 뛰어나며 부천은 아시아권에서판타스틱영화제로 자리매김해 고무적이라고 장점을 꼽았다.
그러나 그는 부산은 초기와 비교하면 관객들의 열정이 미흡하고 전주와 부천은 상영 인프라가 낙후됐으며 제천은 숙소문제와 해외 게스트들이 부족하다고 단점도 지적했다.특히 정 박사는 영화제마다 뚜렷한 색깔 없이 양적 경쟁을 하는 이른바 ''백화점식 운영''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정 박사는 "최근 영화제들이 더 많은 국내외 내빈, 더 많은 유료 관객수, 더 많고 다양한 프로그램 등 지표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영화제는 많은 사람이즐기는 축제이기에 규모에 일희일비하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제마다 프로그램의 변화, 부대행사의 탄력적 운영, 특색 있는 행사 등 중요한 것은 내실"이라고 주장했다.buff27@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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