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교육 선진화 방안’ 토론회 열려

지역내일 2009-08-19
교육역량강화사업의 개선 방안,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 활성화 방안, 수업연한 규제완화 방안 제시
전문대학 교육의 선진화를 위해서는 교육역량사업 개선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그리고 수업연한 규제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배화여자대학 총장)와 한국전문대학교육연구학회(회장 양한주 동양공업전문대학 기획처장)는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국 146개 전문대학 총장과 교수 그리고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대학 교육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전문대학교육연구학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학술대회로 전문대학의 주요 현안인 교육역량강화사업의 개선 방안,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활성화 방안, 수업연한 규제완화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연구학회 양한주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대학 입학정원의 약 40%에 상당하는 전문대학 학생들에게 선진화된 실용적 직업교육을 제공해 국가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김정길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제위기 타개와 경기회복 이후 친환경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대학(커뮤니티 칼리지)에 향후 10년간 120억 달러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교육개혁구상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특히 우리나라 정책 관계자들이 참고해야 할 중요한 대목이며 전문대학의 교육발전 모델로서 글로벌교육 역량강화를 수행하는 전반적인 시스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제발표에 나선 이길순 교수(신구대학)는 교육역량강화사업의 개선 방안으로서 성과 포뮬러 지표의 정교화, 재원배분 포뮬러 개선, 포괄적 재정집행 원칙 존중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 권춘우 교수(동양공업전문대학)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의 활성화 방안으로서 입학요건 규제완화와 대학자체의 교육내실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 주제발표자로 나선 광주보건전문대 홍남희 교수는 현행 2~3년제 전문대학 수업연한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지식기반경제와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대응한 고숙련 인력 양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또 전통적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을 불식해 직업교육에 대한 사회적 위상을 높여야 한다”며 “해외의 고등단계 직업교육기관의 개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문대학 수업연한 규제완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자로 나선 전문대학 교수들과 교과부 관계자들은 사안에 따라 교육현장의 입장과 정책수립자의 입장에서 견해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전문대학협의회 관계자는 “대학입학정원의 약40%에 상당하는 전문대학의 비중으로 볼 때, 국가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전문대학 교육의 선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등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과제인 만큼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각종 방안들이 심도 있는 검토과정을 거쳐 상당부분 정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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