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우림건설 中에서 활로>

지역내일 2009-08-21
<우림건설 중국="" 쿤산시="" 분양아파트="" 사진="" 있음="">>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올해 초 경영난으로 워크아웃에 들어간 우림건설이 중국에서 활로를 마련하고 있다.
한국의 중대형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중국에 진출한 우림건설은 최근 부동산 경기가 활황을 보이면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또 아파트 건설 노하우가 부족한 중국에서 한국 아파트의 세련된 디자인과 꼼꼼한 마감기술 등으로 중국인들 사이에 소문이 나며 우림건설의 인지도도 올라가고 있어 향후 사업전망을 밝혀주고 있다.
우림건설은 이에 따라 작년 5월 분양에 들어간 중국 상하이 인근 쿤산시 연호산업단지 내 아파트 3기 600 가구의 분양률이 연초만 해도 30%에 머물렀으나 최근 80%로 급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주택시장에서 공급 물량이 달리고 있어 이번 3기의 미분양아파트가 한달 안에 분양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림건설에 더 반가운 사실은 중국인들의 평가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04년 3월 상하이 대표처를 설립하면서 중국에 진출했던 우림건설은 2007년 처음 분양에 들어갔을 때 한국 교민이 분양 물량의 20%를 차지했으나 작년부터 전체 청약의 100%를 중국인들이 점유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다른 중국인의 소개로 청약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다 한류의 영향으로 TV통해 한국의 고급아파트를 접한 중국인들이 많다는 점도 우림건설에는 호재가 되고 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일반 단층 주택을 선호해왔지만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아파트가 주요한 주거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우림건설은 2007년 3월 쿤산시 연호산업단지 내 1단지 230 가구의 분양에 들어가 4개월만에 분양완료했으며 같은 해 10월 2기 178 가구의 분양을 개시, 20일만에 100% 분양에 성공했다.
그러나 작년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불거지며 5월 분양에 들어간 3기 600 가구의 분양이 계속 지체됐으며 한국 본사는 경영난으로 지난 4월 채권은행단과 협의를 통해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조동욱 우림건설 중국법인 사장은 "중국에 진출해 착공과 분양, 입주의 3단계 작업을 3차례 반복하며 중국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중국 내수시장의 중요한 부분인 주택시장에서 한국 아파트가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한국 아파트는 중국 아파트와 외관이 다르고 평면의 기본배치 능력이 세계 최고수준"이라면서 "우림건설은 중국 법인이 한국 본사를 먹여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dae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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