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도로침하 늦장 대처로 비난

지역내일 2001-08-06
부천시 도로가 수해로 침하 됐는데도 관할 구청의 늦장대응으로 시민들의 비난이 거세다.
부천 순천향병원 사거리에 지름 70cm, 깊이 80cm 가량의 큰 구멍으로 도로가 내려앉았으나 3일이 지나 수습이 됐다.
도로침하가 원미구청에 최초 신고된 것은 지난 4일 오전 7시로 구청은 사태를 확인하고 위험표지판을 설치했으나 후속작업은 3일이 지나 실시됐다.
내려앉은 구멍이 3일 동안 그대로 남아 한 개 차선의 통행을 제한하고 횡단보도를 가로막자 지역 주민들과 운전자들은 불편과 위험을 호소했다.
부천 중부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이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으로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을 지켜본 시민 최성수(44)씨는 "공사를 했던 기관들은 서로 책임을 미루고 구청은 위험표지판만 세워놓았다"며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 굴착공사를 한 업체들이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바람에 복구도 지연됐다.
해당지역에 굴착공사를 한 곳은 삼천리가스, LG지역난방,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등으로 공사관계자들은 사고현장을 둘러본 뒤 서로가 공사를 하지 않은 지점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이에 원미구청은 마지막으로 공사를 실시한 LG지역난방과 삼천리가스가 되메우기와 포장복구를 하도록 했으나 원인제공자는 찾는데 3일이나 걸린 셈이다.
원미구청 관계자는 "수해이후 각종 민원이 몰리는데다가 주말이 끼어 있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천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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