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상반기 서울지역 아파트 경매 매각가율이 88.8%를 기록하며 올 최고치인 전 달의 87.2%를 넘어섰다.
서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세가 상승이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매 시장에서 매각가율 오름세가 그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아파트 경매 매각가율은 1월 71.6%를 기록한 이후 매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지역 아파트와 다세대 매각가율도 87.7%와 100.5%로 나타나 전달의 86.2%와 85.4%를 넘어섰다. 인천지역 아파트 매각가율도 올 최고치인 90.6%를 기록했다.
경매시장에 나온 강남3구(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재건축 대상 아파트 인기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 아파트 전용면적 101㎡는 감정가를 훨씬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감정가 7억2000만원인 이 아파트는 무려 24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16%인 8억3699만원에 매각됐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붙여진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 아파트 전용면적 64㎡ 역시 감정가를 넘겨 낙찰됐다. 감정가 10억원인 이 아파트는 8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01%인 10억123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의 아파트 경매는 268건이 진행돼 이중 119건이 매각됐다. 매각률은 44.4%로 지난 7월 매각률은 46.2%보다는 하락했다. 평균응찰자도 7월 8.6명보다 줄어든 7.7명이다. 하지만 다세대 주택은 75건 중 39건이 매각됨으로써 52%의 매각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매각률이다.
최고의 응찰자 수를 기록한 물건은 강서구 방화동 817 동성 아파트 전용면적 85㎡로 60명이 몰렸다. 지난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감정가 4억4000만원인 이 아파트는 3억8830만원에 매각됐다.
오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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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세가 상승이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경매 시장에서 매각가율 오름세가 그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아파트 경매 매각가율은 1월 71.6%를 기록한 이후 매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지역 아파트와 다세대 매각가율도 87.7%와 100.5%로 나타나 전달의 86.2%와 85.4%를 넘어섰다. 인천지역 아파트 매각가율도 올 최고치인 90.6%를 기록했다.
경매시장에 나온 강남3구(강남구 송파구 서초구) 재건축 대상 아파트 인기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난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 아파트 전용면적 101㎡는 감정가를 훨씬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 감정가 7억2000만원인 이 아파트는 무려 24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16%인 8억3699만원에 매각됐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입찰에 붙여진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 아파트 전용면적 64㎡ 역시 감정가를 넘겨 낙찰됐다. 감정가 10억원인 이 아파트는 8명이 응찰해 감정가의 101%인 10억1230만원에 낙찰됐다.
서울의 아파트 경매는 268건이 진행돼 이중 119건이 매각됐다. 매각률은 44.4%로 지난 7월 매각률은 46.2%보다는 하락했다. 평균응찰자도 7월 8.6명보다 줄어든 7.7명이다. 하지만 다세대 주택은 75건 중 39건이 매각됨으로써 52%의 매각률을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매각률이다.
최고의 응찰자 수를 기록한 물건은 강서구 방화동 817 동성 아파트 전용면적 85㎡로 60명이 몰렸다. 지난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실시된 경매에서 감정가 4억4000만원인 이 아파트는 3억8830만원에 매각됐다.
오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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