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출산 장려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9일 보건복지부가족부와 출산장려를 위한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양해각서(MOU)’를 국내 기업 최초로 체결, 앞으로 국가 사회 공헌 차원에서 출산 장려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위해 이미 지난 4월 이철우 사장의 지시에 따라 업계에선 처음으로 ‘출산장려 전담 부서’를 발족해 사내 출산율 조사, 임직원 육아 복지 개선, 고객 출산 장려 캠페인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김세완 롯데백화점은 기획부문장은 “현재 우리나라 평균 출산율 1.19명이 전 세계 최하위권으로 미래 국가 존립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문제가 된 만큼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출산 장려 캠페인을 통해 국가 사회공헌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이 내수기업의 미래를 담보하는 ‘지속가능경영’ 차원의 성격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복지부와 공동으로 향후 3년간 150억 원을 투자해 임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출산친화 제도 강화 △가족 친화 기업문화 조성 △출산 양육 시설.서비스 확충 △출산장려기금 조성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 등 5대 분야에서 출산장려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직원들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원제를 도입, 둘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100만원, 셋째 아이부터는 3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가족 수당도 2자녀에 대해서만 주던 것을 모든 자녀로 확대하고, 임산부의 육아지원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임산부 검진 휴일제 홍보를 강화하고,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확산시키는 일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는 출산휴가를 현행 90일에서 120일로 늘리고, 아이를 키우는 직원의 재택근무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또 가족친화 프로그램, 가족초청 행사, 아버지 육아교실, 다자녀 가정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여성 직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비스 업체의 특성을 살려 육아와 일자리를 양립할 수 있도록 근로조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보육시설 건립, 직원 수유실, 임산부 휴게실 등 사내 출산 보육 지원 시설을 강화하고 출산 장려금 확대, 가족수당 확대, 어린이집 및 육아휴직 활성화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사내 출산율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백화점 유아 아동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출산장려 기금으로 조성해 지속적인 출산 장려 캠페인의 재원으로 활용키로 방침을 정하고, 소비가 사회 공헌으로 환원되는 선순환의 기부 문화를 조성해 3년간 총 30억원이상을 적립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롯데백화점은 복지부와 함께 출산장려 테마 공익광고, 슬로건, 캐릭터를 개발해 각종 매체를 통해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며 전국 25개 점포에서 21개 지자체 및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별 출산 장려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자체별로 시행중인 다자녀 카드(아이사랑 카드, 다둥이 카드 등)와 각 점포별로 제휴 캠페인 계획을 수립, 다자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당사 롯데카드 고객 대상으로 다자녀 고객을 위한 우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직영사원과 동료사원이 총 5만3000명이며 고정 협력회사 네트워크가 1550개에 달하는 등 업계 영향력을 고려해볼 때, 이번 캠페인이 국내 산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석용 범현주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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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9일 보건복지부가족부와 출산장려를 위한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양해각서(MOU)’를 국내 기업 최초로 체결, 앞으로 국가 사회 공헌 차원에서 출산 장려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위해 이미 지난 4월 이철우 사장의 지시에 따라 업계에선 처음으로 ‘출산장려 전담 부서’를 발족해 사내 출산율 조사, 임직원 육아 복지 개선, 고객 출산 장려 캠페인 등의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김세완 롯데백화점은 기획부문장은 “현재 우리나라 평균 출산율 1.19명이 전 세계 최하위권으로 미래 국가 존립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문제가 된 만큼 국내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출산 장려 캠페인을 통해 국가 사회공헌을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이 내수기업의 미래를 담보하는 ‘지속가능경영’ 차원의 성격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복지부와 공동으로 향후 3년간 150억 원을 투자해 임직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출산친화 제도 강화 △가족 친화 기업문화 조성 △출산 양육 시설.서비스 확충 △출산장려기금 조성 △출산장려 홍보 캠페인 등 5대 분야에서 출산장려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직원들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원제를 도입, 둘째 아이를 출산할 경우 100만원, 셋째 아이부터는 3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가족 수당도 2자녀에 대해서만 주던 것을 모든 자녀로 확대하고, 임산부의 육아지원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임산부 검진 휴일제 홍보를 강화하고, 가족친화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확산시키는 일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는 출산휴가를 현행 90일에서 120일로 늘리고, 아이를 키우는 직원의 재택근무를 시범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또 가족친화 프로그램, 가족초청 행사, 아버지 육아교실, 다자녀 가정봉사활동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여성 직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비스 업체의 특성을 살려 육아와 일자리를 양립할 수 있도록 근로조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보육시설 건립, 직원 수유실, 임산부 휴게실 등 사내 출산 보육 지원 시설을 강화하고 출산 장려금 확대, 가족수당 확대, 어린이집 및 육아휴직 활성화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사내 출산율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백화점 유아 아동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출산장려 기금으로 조성해 지속적인 출산 장려 캠페인의 재원으로 활용키로 방침을 정하고, 소비가 사회 공헌으로 환원되는 선순환의 기부 문화를 조성해 3년간 총 30억원이상을 적립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롯데백화점은 복지부와 함께 출산장려 테마 공익광고, 슬로건, 캐릭터를 개발해 각종 매체를 통해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하며 전국 25개 점포에서 21개 지자체 및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운동본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별 출산 장려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자체별로 시행중인 다자녀 카드(아이사랑 카드, 다둥이 카드 등)와 각 점포별로 제휴 캠페인 계획을 수립, 다자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당사 롯데카드 고객 대상으로 다자녀 고객을 위한 우대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직영사원과 동료사원이 총 5만3000명이며 고정 협력회사 네트워크가 1550개에 달하는 등 업계 영향력을 고려해볼 때, 이번 캠페인이 국내 산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석용 범현주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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