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9% 추락..3대 도시 8% 하락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전국 땅값이 큰 폭으로 떨어져 자산 디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전국의 기준지가(7월1일 현재)는 지난해 동기대비 상업용지가 5.9%, 주택용지는 4.0% 하락했다.
상업용지는 2년 연속, 주택용지는 18년째 하락했다. 작년의 경우 상업용지는 0.8%, 주택용지는 1.2% 내렸으나 올해엔 하락 폭이 확대됐다.
작년 하반기 시작된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 자본이 철수한데다 기업들도 경비 절약을 위해 도심지 사무실을 줄이거나 이전하면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2만2천435개 지역의 조사 지점 가운데 땅값이 오른 곳은 상업지 1곳, 주택지 1곳, 공업지 1곳에 불과했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3대 도시의 평균 땅값 하락률은 8.2%로 4년만에 하락 반전했으며, 지방의 땅값 하락률 4.9%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도쿄권역의 경우 8.9%나 땅값이 추락해 작년에 6% 상승했던 것을 감안하면1년새 14%가 떨어졌다.
kimj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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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전국 땅값이 큰 폭으로 떨어져 자산 디플레이션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전국의 기준지가(7월1일 현재)는 지난해 동기대비 상업용지가 5.9%, 주택용지는 4.0% 하락했다.
상업용지는 2년 연속, 주택용지는 18년째 하락했다. 작년의 경우 상업용지는 0.8%, 주택용지는 1.2% 내렸으나 올해엔 하락 폭이 확대됐다.
작년 하반기 시작된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경기가 침체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 자본이 철수한데다 기업들도 경비 절약을 위해 도심지 사무실을 줄이거나 이전하면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2만2천435개 지역의 조사 지점 가운데 땅값이 오른 곳은 상업지 1곳, 주택지 1곳, 공업지 1곳에 불과했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3대 도시의 평균 땅값 하락률은 8.2%로 4년만에 하락 반전했으며, 지방의 땅값 하락률 4.9%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도쿄권역의 경우 8.9%나 땅값이 추락해 작년에 6% 상승했던 것을 감안하면1년새 14%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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