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에 사료도 넣었다”

지역내일 2009-10-09
“이유식에 사료도 넣었다”
남양유업, 경쟁업체 악의적 비방 ‘물의’
육아사이트에 글 올린 직원 6명 명예훼손 피소

매일유업이 자사 분유를 비방했다며 고소한 누리꾼들이 알고 보니 경쟁업체인 남양유업 직원들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종로경찰서는 매일유업이 지난 8월 자사 특정 분유를 악의적으로 비방한 네티즌 6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매일유업 ㄱ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하고 관련 기사가 나간 후 맘스홀릭 등 육아전문사이트에 매일유업을 비방하는 글과 댓글이 게시됐다.
매일유업은 이 중 ‘이 회사가 예전에는 이유식에 사료용 재료를 넣어 돈을 많이 벌었다’며 허위사실을 게시하는 등 악의적으로 비방한 네티즌 6명을 고소했고 수사 결과 이들은 모두 매일유업과 경쟁 관계에 있는 남양유업 직원들로 밝혀졌다. 이들은 현재 “개인적으로 신문기사를 퍼 와서 게시하고 댓글을 달았다”고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2일과 25일, 이들이 소속된 남양유업 북부지점 및 성남지점과 광주지점 및 충남 공주 충청4대리점을 압수수색하고 이들이 사용해 온 컴퓨터 본체 등을 압수했다.
현재 경찰은 “게시자들이 모두 남양유업 직원들로 밝혀진 만큼 본사 차원의 지시나 공모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5일 남양유업 본사 판매기획팀 직원과 판매기획팀장, 총괄본부장의 컴퓨터 본체 등을 추가로 압수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측은 “작년 10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남양유업 제품을 비방해온 혐의로 지난달에 매일유업에 대해 맞고소를 제기한 상태”라면서 “양사 모두 회사 차원의 조직적인 지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판촉원 일부가 가세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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