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건설사 ‘뿔났다’

지역내일 2009-10-09 (수정 2009-10-09 오전 9:26:26)
워크아웃 건설사 ‘뿔났다’
보증기관 비협조로 사업포기 속출

올해 상반기 워크아웃이 들어간 건설사들이 보증기관의 비협조로 워크아웃 조기졸업이 어려워지자 발끈하고 나섰다.
경남기업, 풍림산업, 우림건설, 월드건설 등 4개 건설사는 “해외공사를 수주심의를 통과했지만 보증기관 보증서 발급이 안돼 입찰에 참여하지 못한 공사만 39억2500만달러에 달한다”며 “보증기관의 비협조로 기업회생이 아닌 기업 아웃 수순으로 이어질 정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워크아웃 건설사들에 대한 보증서 발급 거부로 인한 피해는 심각하다. 대형자금이 투입되는 건설공사 특성상 보증서가 발급되지 않을 경우 입찰에 나서지도 못하고 기존 공사마저 포기해야 한다. 건설사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다.
공사를 해놓고도 선급금환급이행 보증서 발급이 안돼 수백억의 선수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고 100% 분양에 성공해 입주를 시작한 공동주택단지에 대해 하자보수증권까지 발급되지 않고 있다.
워크아웃 기업의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에 의하면 신규보증에 관한 명확한 규정을 두고 있다. 보증금융기관은 신규보증을 요청받으면 ‘적극 협조’하거나, 보증을 하지 않을 경우 신규자금 지원에 대한 손실분담확약서를 제출한다는 내용이 명시 되어 있으나 이 또한 이행하지 않고 있다. 금감원은 정부의 보증지원 협조 공문을 보증기관들에게 발송하기도 했지만, 보증기관은 신규보증에 따른 채권단의 손실분담 확약을 요구하며 사실상 보증서 발급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 워크아웃 건설사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서발급이 전혀 되지 않는다면, 건설 구조조정은 대기업 위주로 재편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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