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동시분양 최고 22대 1
첫날 7천명 몰려 … 3개 주택형만 미달
인천 청라지구가 부동산 시장에 두 번째 불을 지폈다.
20일 금융결제원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청라지구 2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2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청약 열기를 지핀 청라지구가 뒷심을 다시 한번 발휘한 것이다.
청라 동시분양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물량을 제외한 2520가구 모집에 7277명이 몰려 평균 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개 주택형 중 3개만 제외한 나머지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도건설의 101.97㎡형은 인천지역에만 937명이 몰려 22.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도권은 14.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의 청라 반도유보라2.0은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737가구 모집에 3215명이 몰려 평균 4.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일풍경채는 1071가구 중 특별공급분 16가구를 제외한 1055가구 모집에 3363명이 청약해 평균 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01.98㎡형 인천지역 10.63대1, 수도권 6.51대1 △ 101.97㎡형 인천지역15.11대1 수도권 9.38대 1 △115.99 ㎡ 형 인천지역3.43대1 수도권 2.14대 1 등을 기록했다.
청라 동문굿모닝힐은 734가구 중 특별공급분 6가구를 제외한 728가구 모집에 699명이 청약해 0.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14.45㎡형은 인천지역 1.92대1 수도권 1.17대 1 △114.53㎡형은 인천지역 1.45대1,수도권 0.39대 1 △ 125.59㎡형은 인천지역 1.85대1,수도권 1.12대 1 △125.13 ㎡형은 인천지역 0.89대 1, 수도권 0.44대1 를 기록했다.
상반기 분양 이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 청라지구 2차 동시분양이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DTI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양도세 감면, 1년후 전매 가능 등 정책 혜택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1순위에서 미달된 가구는 21일 인천, 수도권 2순위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청라 동시분양 당첨자 발표는 동문건설과 반도건설이 28일, 제일건설은 29일이며, 계약은 동문, 반도건설 이 11월 2~4일, 제일건설은 11월 3~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생애최초’ 보금자리 3.5대 1
강남권 집중 … 소형보다 중형 신청률 높아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사전예약에서 첫 선을 보인 ‘근로자 생애최초’ 특별공급결과 평균 3.5대 1l 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인기를 많이 끈 곳은 단연 강남권이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서울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는 10년이라는 전매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근로자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2852가구에 대해 첫 날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인터넷과 현장 접수를 합해 9979명이 신청, 평균 3.5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서울 강남 세곡지구는 281가구 모집에 4135명이 신청해 평균 14.7대 1, 서초 우면지구는 172가구 배정에 2172명이 신청해 12.6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고양 원흥지구는 507가구에 1029명이 몰려 평균 2대 1, 하남 미사지구는 1892가구에 2643명이 신청해 평균 1.4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강남 세곡 A1블록의 전용 84㎡는 최고 22대 1의 청약률을 보였고, 서초 우면 역시 A2블록의 전용 84㎡가 16.9대 1의 최고 청약률을 기록했다. 고양 원흥지구는 1개 주택형만 8가구가 남았고, 하남시 우선공급 물량을 중심으로 신청자수가 공급 가구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사흘동안 접수해 추첨에 의해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신청자가 배정 가구수를 초과했더라도 22일까지 계속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생애최초 특별공급과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청자는 이달 26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1순위 물량에도 중복 청약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한편 보금자리주택 3자녀와 노부모 부양 우선 공급분에서 157가구에 대한 청약신청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등 2곳에선 청약자가 몰렸지만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 등 수도권 지구에서는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보금자리주택 3자녀 및 노부모 부양우선공급분에 대한 사전예약 물량은 3288가구로 157가구가 미달됐다. 지구별로는 고양 원흥에서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물량 7가구, 하남 미사에서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분 135가구와 3자녀 우선 공급분 15가구가 각각 미달됐다.
오승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첫날 7천명 몰려 … 3개 주택형만 미달
인천 청라지구가 부동산 시장에 두 번째 불을 지폈다.
20일 금융결제원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청라지구 2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최고 22.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 상반기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청약 열기를 지핀 청라지구가 뒷심을 다시 한번 발휘한 것이다.
청라 동시분양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물량을 제외한 2520가구 모집에 7277명이 몰려 평균 2.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3개 주택형 중 3개만 제외한 나머지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도건설의 101.97㎡형은 인천지역에만 937명이 몰려 22.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수도권은 14.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도건설의 청라 반도유보라2.0은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737가구 모집에 3215명이 몰려 평균 4.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일풍경채는 1071가구 중 특별공급분 16가구를 제외한 1055가구 모집에 3363명이 청약해 평균 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01.98㎡형 인천지역 10.63대1, 수도권 6.51대1 △ 101.97㎡형 인천지역15.11대1 수도권 9.38대 1 △115.99 ㎡ 형 인천지역3.43대1 수도권 2.14대 1 등을 기록했다.
청라 동문굿모닝힐은 734가구 중 특별공급분 6가구를 제외한 728가구 모집에 699명이 청약해 0.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114.45㎡형은 인천지역 1.92대1 수도권 1.17대 1 △114.53㎡형은 인천지역 1.45대1,수도권 0.39대 1 △ 125.59㎡형은 인천지역 1.85대1,수도권 1.12대 1 △125.13 ㎡형은 인천지역 0.89대 1, 수도권 0.44대1 를 기록했다.
상반기 분양 이후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 청라지구 2차 동시분양이 이처럼 인기를 끈 것은 DTI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양도세 감면, 1년후 전매 가능 등 정책 혜택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1순위에서 미달된 가구는 21일 인천, 수도권 2순위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신청 기회가 주어진다.
청라 동시분양 당첨자 발표는 동문건설과 반도건설이 28일, 제일건설은 29일이며, 계약은 동문, 반도건설 이 11월 2~4일, 제일건설은 11월 3~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승완 기자
‘생애최초’ 보금자리 3.5대 1
강남권 집중 … 소형보다 중형 신청률 높아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사전예약에서 첫 선을 보인 ‘근로자 생애최초’ 특별공급결과 평균 3.5대 1l 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인기를 많이 끈 곳은 단연 강남권이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서울 강남 세곡지구와 서초 우면지구는 10년이라는 전매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근로자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2852가구에 대해 첫 날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인터넷과 현장 접수를 합해 9979명이 신청, 평균 3.5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서울 강남 세곡지구는 281가구 모집에 4135명이 신청해 평균 14.7대 1, 서초 우면지구는 172가구 배정에 2172명이 신청해 12.6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고양 원흥지구는 507가구에 1029명이 몰려 평균 2대 1, 하남 미사지구는 1892가구에 2643명이 신청해 평균 1.4대 1의 청약률을 보였다.
강남 세곡 A1블록의 전용 84㎡는 최고 22대 1의 청약률을 보였고, 서초 우면 역시 A2블록의 전용 84㎡가 16.9대 1의 최고 청약률을 기록했다. 고양 원흥지구는 1개 주택형만 8가구가 남았고, 하남시 우선공급 물량을 중심으로 신청자수가 공급 가구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었다.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사흘동안 접수해 추첨에 의해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신청자가 배정 가구수를 초과했더라도 22일까지 계속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생애최초 특별공급과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청자는 이달 26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1순위 물량에도 중복 청약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한편 보금자리주택 3자녀와 노부모 부양 우선 공급분에서 157가구에 대한 청약신청은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등 2곳에선 청약자가 몰렸지만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 등 수도권 지구에서는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보금자리주택 3자녀 및 노부모 부양우선공급분에 대한 사전예약 물량은 3288가구로 157가구가 미달됐다. 지구별로는 고양 원흥에서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물량 7가구, 하남 미사에서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분 135가구와 3자녀 우선 공급분 15가구가 각각 미달됐다.
오승완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