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서울지역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이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3억원 이하 아파트의 낙찰가율도 떨어졌는데,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2일 경매정보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서울지역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87%로 9월의 90.7%보다 3.7%포인트 하락했다.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월 71.6% 이후 꾸준히 상승하다가 10월에 올 들어 첫 하락세를 보였다.서울 지역의 3억원 이하 아파트 낙찰가율도 9월 95.4%에서 10월 92.4%로 3%포인트 하락하며 올해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DTI 규제에서 자유로운 다세대 주택은 10월 95.8%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9월의 92.2%보다 3.6%포인트 오른 것이다.
경기도에서도 10월 아파트 낙찰가율이 85.8%으로 전달보다 3.7%포인트 내리며 하락 반전했다.3억원 이하 아파트 낙찰가율은 91.1%로 전달 대비 2.4%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세대도 88.9%로 2.5%포인트 내렸다.인천지역 아파트 역시 9월 88.0%에서 10월에는 0.5%포인트 내린 87.5%를 기록했으나 다세대 낙찰가율은 93%로 전달의 89.3%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지지옥션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3억원 이하 아파트도 낙찰가율이 하락했고 규제확대의 반사이익을 얻던 다세대마저 오름폭이 줄어드는 등 DTI규제 확대 시행이 경매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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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매정보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서울지역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은 87%로 9월의 90.7%보다 3.7%포인트 하락했다.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월 71.6% 이후 꾸준히 상승하다가 10월에 올 들어 첫 하락세를 보였다.서울 지역의 3억원 이하 아파트 낙찰가율도 9월 95.4%에서 10월 92.4%로 3%포인트 하락하며 올해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DTI 규제에서 자유로운 다세대 주택은 10월 95.8%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9월의 92.2%보다 3.6%포인트 오른 것이다.
경기도에서도 10월 아파트 낙찰가율이 85.8%으로 전달보다 3.7%포인트 내리며 하락 반전했다.3억원 이하 아파트 낙찰가율은 91.1%로 전달 대비 2.4%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세대도 88.9%로 2.5%포인트 내렸다.인천지역 아파트 역시 9월 88.0%에서 10월에는 0.5%포인트 내린 87.5%를 기록했으나 다세대 낙찰가율은 93%로 전달의 89.3%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지지옥션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3억원 이하 아파트도 낙찰가율이 하락했고 규제확대의 반사이익을 얻던 다세대마저 오름폭이 줄어드는 등 DTI규제 확대 시행이 경매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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