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살기 팍팍해졌다

지역내일 2009-11-10 (수정 2009-11-10 오전 10:00:27)
빈곤율·부채율 ↑ … 자가거주율 ↓

서울의 빈부격차가 계속 증가하고 부채율도 수년간 늘어 시민들의 경제적 안정성이 더욱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펴낸 ‘2009 서울 도시 사회의 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7년 기준 서울의 가구부채율은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는 52.1%를 기록했다. 상대적 빈곤율은 2007년 10.7%에서 2008년 12.5%로 높아졌다.
상대적 빈곤율은 소득이 중위소득(인구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 가운데 있는 사람의 소득)의 절반 미만인 계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상대적 빈곤율이 1.8%p 증가한 것은 그만큼 소득이 줄었다는 의미다.
OECD 국가의 빈곤율 평균이 10.6%인 것과 비교하면 서울시의 소득분배 불평등 현상은 더 심각해졌다.
또 서울시 주택보급률은 증가했지만 서울에서 자기 집에 사는 가구의 비율은 2004년 63.4%에서 2007년 55.1%로 줄었다. 서울시 주택보급률은 2003년 86.3%에서 2007년 91.8%로 늘었다.
보고서는 이 수치들이 서울 시민들의 경제적 안전성이 불안정한 상태임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반면 범죄건수와 건축물 붕괴, 자연재해 등 물리적 위험요소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사회적 안전성은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또 공공보육의 개선, 고등교육 기회 증가,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과 대중 스포츠· 화시설의 증대 등을 들어 서울시의 정책이 동등한 기회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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