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피학살 거제유족회 창립

진상규명 명예회복 주장

지역내일 2001-08-21
한국전쟁을 전후해 전국에서 벌어졌던 민간인 학살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가 높은 가운데 20일 경남 거제에서 유족회가 창립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민간학살문제해결을 위한 경남모임(대표 서봉석 산청군의원)과 유족 등 50여명은 이날 오후 거제박물관 강당에서 거제유족회 창립대회를 열어 서철안씨(70 일운면 지세포리)를 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보도연맹 등과 관련 거제에서 군경, 우익단체 등에 의해 800여명의 무고한 양민이 학살당했다며 이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거제시와 시의회에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민간인 희생자 신고처 개설과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요구하는 한편 전국유족회와 민간인 학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번국민위와 함께 특별법제정을 촉구키로 했다.
이날 열린 증언대회에서 서철안씨는“50년 7월 경 거제도 앞 바다에 수장당한 주검들이 15-20명씩 철사줄에 묶여 지세포만과 학동해안에 떠밀려왔다”며 당시의 참혹했던 상황을 증언하는 등 유족들은 연좌제로 인한 고통과 지난 세월에 대한 통한을 호소했다.
이날 거제유족회 창립식에 참석한 범국민위 김동춘 사무처장(성공회대교수)은 국회의원 서명을 받아 오는 9월 초 정기국회에 특별법을 상정키로 했으며 이때에 맞춰 인권단체 및 시민단체와 연대해 공동대책위를 발족키로 했다고 밝혔다. 거제 원종태기자jt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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