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는 지금 소박한 아름다움에 주목하고 있다. 빠르고 디지털화되고 대형화 상업화 되어가는 세상에서 잔잔한 일상을 다룬 작지만 강한 뮤지컬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2009년 창작 뮤지컬 기대주 오프(OFF)가 11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KS 청담 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소박한 뮤지컬이나 음악 영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17일 동안 디지털 캠코더로 찍었다는 아일랜드의 작은 음악 영화 ''원스''는 뉴욕타임스로부터 ‘뮤지컬의 진정한 미래’라는 찬사를 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이 영화에 관객은 열광했고 그 여운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이처럼 자전거가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느림의 미학과 아날로그 정서들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오프(OFF)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황홀한 무대도, 근사한 춤도 없다.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며 노래하는 기타와 피아노, 영혼을 울리는 노래의 매력만이 있을 뿐이다. 무대 뒤에서 무대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창작자들의 열정과 창작의 과정이 유쾌하고 솔직하게 드러난다.
작곡가인 재이(여)의 작업실에 갑자기 일을 그만둬 버린 작곡자를 대신해 뮤지컬 연출가인 영재(남)가 함께 작업을 하자며 찾아온다. 그런데 영재와 재이는 이혼한 사이이다. 여기에 음악감독인 도영(여)이 합류하게 되는데 도영은 현재 영재의 새 애인이다. 공연은 얼마 남지 않았고 미묘한 관계의 세 사람은 함께 뮤지컬을 만들어가기 시작하며 내용이 전개 된다.
오프는 뮤지컬 ''미라클'' ''마이 걸'' 등 따뜻한 소극장 뮤지컬을 만들어온 PAMA 프로덕션에서 만든 작품이다. 멋지고 화려한 무대에 익숙한 관객은 올 가을 소박한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회상과 소통의 미학, 젊은 예술가들의 고뇌와 열정에 대한 찬가를 그린 창작 뮤지컬에 기대가 자못 크다.
문의(02)-515-5880
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소박한 뮤지컬이나 음악 영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17일 동안 디지털 캠코더로 찍었다는 아일랜드의 작은 음악 영화 ''원스''는 뉴욕타임스로부터 ‘뮤지컬의 진정한 미래’라는 찬사를 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이 영화에 관객은 열광했고 그 여운이 아직까지 남아있다. 이처럼 자전거가 다시 늘어나고 있으며 느림의 미학과 아날로그 정서들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오프(OFF)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황홀한 무대도, 근사한 춤도 없다.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며 노래하는 기타와 피아노, 영혼을 울리는 노래의 매력만이 있을 뿐이다. 무대 뒤에서 무대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창작자들의 열정과 창작의 과정이 유쾌하고 솔직하게 드러난다.
작곡가인 재이(여)의 작업실에 갑자기 일을 그만둬 버린 작곡자를 대신해 뮤지컬 연출가인 영재(남)가 함께 작업을 하자며 찾아온다. 그런데 영재와 재이는 이혼한 사이이다. 여기에 음악감독인 도영(여)이 합류하게 되는데 도영은 현재 영재의 새 애인이다. 공연은 얼마 남지 않았고 미묘한 관계의 세 사람은 함께 뮤지컬을 만들어가기 시작하며 내용이 전개 된다.
오프는 뮤지컬 ''미라클'' ''마이 걸'' 등 따뜻한 소극장 뮤지컬을 만들어온 PAMA 프로덕션에서 만든 작품이다. 멋지고 화려한 무대에 익숙한 관객은 올 가을 소박한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회상과 소통의 미학, 젊은 예술가들의 고뇌와 열정에 대한 찬가를 그린 창작 뮤지컬에 기대가 자못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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