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베트남에 김치재배·만드는 법 전수
사진(농진청-김치) : 하노이 주민들이 직접 만든 김치를 집으로 가져가고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베트남 하노이에 김치 바람이 불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한국농수산식품협회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3일간 하노이의 대형할인점 빅-씨 광장에서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배추김치 갓김치 물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김치 만들기 행사는 시작 후 30분만에 준비한 재료가 동이 났다.
행사에 앞서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13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는 농진청의 김치박사인 한귀정 연구관이 김치 만드는 법과 김치의 효능 등에 대해 설명했고, 30여명의 베트남 현지 기자들이 취재했다.
농진청의 베트남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는 이번 행사에 사용한 김치재료를 베트남 농업과학원 채소연구소 포장에서 직접 재배해 조달했다.
고현관 농진청 국외농업기술팀장은 “국산 채소 종자의 베트남 현지 적응성 시험이 끝나면 현지 교민들이 우리품종으로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글 수 있다”이라며 “우리 종자의 베트남 수출도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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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농진청-김치) : 하노이 주민들이 직접 만든 김치를 집으로 가져가고 있다.
사진 농촌진흥청 제공
베트남 하노이에 김치 바람이 불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한국농수산식품협회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3일간 하노이의 대형할인점 빅-씨 광장에서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배추김치 갓김치 물김치 등을 직접 만들어 먹는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김치 만들기 행사는 시작 후 30분만에 준비한 재료가 동이 났다.
행사에 앞서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13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는 농진청의 김치박사인 한귀정 연구관이 김치 만드는 법과 김치의 효능 등에 대해 설명했고, 30여명의 베트남 현지 기자들이 취재했다.
농진청의 베트남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는 이번 행사에 사용한 김치재료를 베트남 농업과학원 채소연구소 포장에서 직접 재배해 조달했다.
고현관 농진청 국외농업기술팀장은 “국산 채소 종자의 베트남 현지 적응성 시험이 끝나면 현지 교민들이 우리품종으로 재배한 배추로 김치를 담글 수 있다”이라며 “우리 종자의 베트남 수출도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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