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성장률 2.8%로 하향

당초 3.5%에서 0.7%포인트나 낮춰 … 경제반등세 기대보다 저조 예고

지역내일 2009-11-25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발표됐던 3.5%에서 2.8%로 하향조정됐다. 미국경제의 반등세가 생각보다 저조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경제의 불경기 종료를 알렸던 3분기(7월-9월)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2.8%로 수정됐다고 미 상무부가 24일 발표했다. 이는 한달전 처음 발표됐던 3.5% 성장에 비해 0.7 포인트나 대폭 하향 조정된 것이다.
이로서 미국경제는 지난 3분기에 경기침체를 끝냈으나 경기회복세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경제에서는 실업률을 낮추고 경제를 더 활성화시키려면 3%이상 성장률을 기록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이날 잠정치에서 대폭 하향조정된 것은 소비지출이 기대했던 것보다 부진했고 기업들의 상업용 부동산 건설이 더 침체됐으며 무역적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미 상무부는 설명했다.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3분기에 당초 3.4%증가로 발표됐으나 이번에 2.9% 성장으로 낮아졌다.
그 가운데 소비지출을 주도한 자동차를 포함해 내구재 구입이 당초 22.3%증가에서 20.1%성장으로 소폭 줄어들었고 주택에 대한 지출은 당초 23.4% 급증에서 19.5%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기업들의 상업용 건축 지출 당초 9% 감소에서 15.1% 급감으로 조정됐다. 미국의 3분기 무역적자가 확대되면서 GDP에서 0.83포인트나 끌어내렸다.
미국의 분기별 GDP성장률은 분기종료후 한달만에 1차 속보치가 발표되고 두달후 잠정치, 석달후에는 확정치로 세번에 걸쳐 발표된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현재의 4분기에도 3%를 넘지 못할 것으로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4분기의 미국 GDP성장률이 2.5%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만 올연말 최대쇼핑시즌의 매출이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일 경우 3%성장을 돌파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경제분석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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