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청사’ 음악전용공연장으로
‘호화청사’ 논란을 빚던 서울 강남구 도곡1동 주민센터 내 뮤지컬전용극장이 소규모 공연장으로 바뀐다. 강남구는 공사규모를 줄여 450석 규모 음악전용공연장을 짓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당초 600석 규모 뮤지컬전용극장을 설계했으나 극장이 주택가 한 가운데에 있어 연중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동재산세 여파로 강남구 내년 예산이 1200억원 줄어든 데 따른 재정부담도 설계변경 이유가 됐다.
강남구는 당초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옛 부지(2812㎡)에 뮤지컬전용극장이 포함된 동 주민센터·문화센터 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850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4443㎡ 규모 건물을 짓는다는 발표에 ‘호화청사’ ‘명품 동주민센터’라는 사회적 비판이 잇따랐다.
설계변경에 따라 건물은 지하 2개층을 축소, 연면적 1만64㎡로 축소된다. 부지매입비 230억원을 제외한 공사비는 295억원이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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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청사’ 논란을 빚던 서울 강남구 도곡1동 주민센터 내 뮤지컬전용극장이 소규모 공연장으로 바뀐다. 강남구는 공사규모를 줄여 450석 규모 음악전용공연장을 짓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남구 관계자는 “당초 600석 규모 뮤지컬전용극장을 설계했으나 극장이 주택가 한 가운데에 있어 연중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동재산세 여파로 강남구 내년 예산이 1200억원 줄어든 데 따른 재정부담도 설계변경 이유가 됐다.
강남구는 당초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옛 부지(2812㎡)에 뮤지컬전용극장이 포함된 동 주민센터·문화센터 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850억원을 들여 지하 5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4443㎡ 규모 건물을 짓는다는 발표에 ‘호화청사’ ‘명품 동주민센터’라는 사회적 비판이 잇따랐다.
설계변경에 따라 건물은 지하 2개층을 축소, 연면적 1만64㎡로 축소된다. 부지매입비 230억원을 제외한 공사비는 29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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