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시군 경유 347km 5시간 50분 소요 순환 여행가능
경북내륙지역의 중심을 하루코스로 둘러보는 관광순환테마열차가 운행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코레일은 1일 동대구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허준영 코레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의 첫 운행식을 가졌다.
이 열차는 녹색관광을 선도하는 모델사업으로 저탄소녹색성장의 대표 교통수단인 철도와 연계해 경북도 23개 시군의 절반에 가까운 12개 시군을 경유하며 운행할 목적으로 특수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운행코스에는 경북지역의 철도인프라가 총 동원됐다. 경부선, 경북선, 중앙선, 대구선 등 4개 철도노선의 17개역을 경유한다.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경부선의 동대구역, 왜관역, 구미역, 김천역, 경북선의 옥산역, 상주역, 점촌역, 용궁역, 예천역, 중앙선의 영주역, 안동역, 의성역, 탑리역, 화본역, 대구선의 북영천역 하양역을 거쳐 동대구역으로 들어온다.
총 운행길이는 347.5km로 5시간 50분 정도 걸린다.
동대구역을 출발지로 오전 8시48분에는 시계방향으로 운행하고 오후 3시 40분에는 시계반대방향으로 순환 운행한다.
예를 들어 오전 8시48분 기차를 타고 점촌역에 10시 49분에 도착해 문경시 등의 주요 관광지에서 하루 관광을 마치고 동대구역에서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해 오후 7시 24분에 점촌역에 도착하는 기차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다시 돌아오면 된다. 무궁화호 열차를 개조해 특수제작된 경북관광순환열차는 총 4량으로 18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어른 기준 2만1800원으로 책정됐다. 경북도는 관광순환열차의 조기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단체 20명 이상일 경우 전세버스 무료제공,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열차요금 50% 할인, 영주, 문경, 예천, 안동 등 4개시군의 패키지상품 입장료 할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약은 동대구역, 대구역, 구미역, 김천역으로 하면된다.
영주시는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풍기인삼시장, 문경시는 레일바이크, 사극세트장, 문경새재 트래킹, 문경온천, 예천군은 회룡포관람, 곤충생태체험관, 천문과학문화센터, 안동시는 하회마을, 병산서원, 한지탈만들기 체험 등의 패키지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열차의 외부는 경북도와 시군별 특색을 반영한 홍보이미지로 포장했으며 4량의 객차는 다양하게 꾸며놓았다. 일반객차와 와인 카페칸, 특산품 코너와 이벤트칸으로 구성했고 운행중 마술쇼와 음악공연을 보며 경북도내 시군의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다.
박순보 경북도 관광산업국장은 "순환테마열차는 시군간의 연계로 지역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접근성이 어려운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며 "경북의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테마열차의 조기활성화를 통해 경북 내륙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가져다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경북내륙지역의 중심을 하루코스로 둘러보는 관광순환테마열차가 운행에 들어갔다.
경북도와 코레일은 1일 동대구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허준영 코레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가 의욕적으로 준비한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의 첫 운행식을 가졌다.
이 열차는 녹색관광을 선도하는 모델사업으로 저탄소녹색성장의 대표 교통수단인 철도와 연계해 경북도 23개 시군의 절반에 가까운 12개 시군을 경유하며 운행할 목적으로 특수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운행코스에는 경북지역의 철도인프라가 총 동원됐다. 경부선, 경북선, 중앙선, 대구선 등 4개 철도노선의 17개역을 경유한다.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경부선의 동대구역, 왜관역, 구미역, 김천역, 경북선의 옥산역, 상주역, 점촌역, 용궁역, 예천역, 중앙선의 영주역, 안동역, 의성역, 탑리역, 화본역, 대구선의 북영천역 하양역을 거쳐 동대구역으로 들어온다.
총 운행길이는 347.5km로 5시간 50분 정도 걸린다.
동대구역을 출발지로 오전 8시48분에는 시계방향으로 운행하고 오후 3시 40분에는 시계반대방향으로 순환 운행한다.
예를 들어 오전 8시48분 기차를 타고 점촌역에 10시 49분에 도착해 문경시 등의 주요 관광지에서 하루 관광을 마치고 동대구역에서 오후 3시 40분에 출발해 오후 7시 24분에 점촌역에 도착하는 기차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다시 돌아오면 된다. 무궁화호 열차를 개조해 특수제작된 경북관광순환열차는 총 4량으로 18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어른 기준 2만1800원으로 책정됐다. 경북도는 관광순환열차의 조기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단체 20명 이상일 경우 전세버스 무료제공, 문화관광해설사 지원, 열차요금 50% 할인, 영주, 문경, 예천, 안동 등 4개시군의 패키지상품 입장료 할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약은 동대구역, 대구역, 구미역, 김천역으로 하면된다.
영주시는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풍기인삼시장, 문경시는 레일바이크, 사극세트장, 문경새재 트래킹, 문경온천, 예천군은 회룡포관람, 곤충생태체험관, 천문과학문화센터, 안동시는 하회마을, 병산서원, 한지탈만들기 체험 등의 패키지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열차의 외부는 경북도와 시군별 특색을 반영한 홍보이미지로 포장했으며 4량의 객차는 다양하게 꾸며놓았다. 일반객차와 와인 카페칸, 특산품 코너와 이벤트칸으로 구성했고 운행중 마술쇼와 음악공연을 보며 경북도내 시군의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다.
박순보 경북도 관광산업국장은 "순환테마열차는 시군간의 연계로 지역주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접근성이 어려운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관광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며 "경북의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는 테마열차의 조기활성화를 통해 경북 내륙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가져다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