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파트분양, 2003년 이래 최저치
경기 침체로 신규분양 줄여 … 공급감소로 평균 분양가 하락
올해 신규분양은 9만8338가구로 2003년 이후로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분양이 줄면서 3.3㎡당 평균 분양가도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2009년 분양시장을 결산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또 올해 분양된 아파트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더샵하버뷰Ⅱ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쟁률은 59.8대 1이였다.
올해 분양물량은 9만8338가구다. 이는 지난해(12만8034가구)보다 23.2%, 2003년(25만4919가구)보다 61.4%나 감소한 것이다. 최근 5년간 10만가구 미만이 분양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수도권(7만1169가구)은 지난해보다 6000가구 넘게 늘었지만 지방 5대 광역시와 지방중소도시는 절반 이상 줄었다. 지방 미분양이 늘면서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에서 손을 뗐기 때문이다.
2009년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32만원으로 지난해 1123만원보다 8.1% 줄었다. 전년(1천1백23만원)대비 8.1%(91만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228만원, 지방5대광역시 736만원, 지방중소도시 549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지방중소도시는 무려 2배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서울, 경기권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떨어진 반면 인천은 4.6% 올랐다. 3대 경제자유구역 중대형아파트 위주 분양이 분양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분양시장에서 서울은 재개발, 뉴타운 내 분양단지, 경기는 신도시,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분양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1127개 주택형이 청약을 받았고 413개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서울 160개, 경기 135개, 인천 100개, 부산 5개, 대구1개 순으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바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더샵하버뷰Ⅱ다. 1순위에서 전타입 마감됐고 평균 경쟁률은 무려 59.8대 1을 기록했다. 이어서 7월에 분양한 은평뉴타운2지구C공구 6단지가 38.9대1, 래미안공덕5차(10월)가 31.9대 1로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인천 청라지구 청라SK뷰 272㎡이다. 이 주택형은 단 3가구 모집에 무려 595명이 몰려 198대 1의 경쟁률을 남겼다.
올 10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가구수는 6만8895가구다. 이는 2008년 12월보다 3만2000가구가 감소한 것이다. 수도권은 1만8622가구에서 8939가구로, 지방5대광역시는 4만3658가구에서 2만8376가구, 지방중소도시는 3만9528가구→3만1580가구로 감소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올해 2월에 발표된 미분양 주택 세제 감면을 시작으로 분양시장 호황, 전세물건 부족, 미분양 DTI규제 제외 등이 미분양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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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신규분양 줄여 … 공급감소로 평균 분양가 하락
올해 신규분양은 9만8338가구로 2003년 이후로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분양이 줄면서 3.3㎡당 평균 분양가도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2009년 분양시장을 결산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또 올해 분양된 아파트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더샵하버뷰Ⅱ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쟁률은 59.8대 1이였다.
올해 분양물량은 9만8338가구다. 이는 지난해(12만8034가구)보다 23.2%, 2003년(25만4919가구)보다 61.4%나 감소한 것이다. 최근 5년간 10만가구 미만이 분양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수도권(7만1169가구)은 지난해보다 6000가구 넘게 늘었지만 지방 5대 광역시와 지방중소도시는 절반 이상 줄었다. 지방 미분양이 늘면서 건설사들이 신규분양에서 손을 뗐기 때문이다.
2009년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32만원으로 지난해 1123만원보다 8.1% 줄었다. 전년(1천1백23만원)대비 8.1%(91만원)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228만원, 지방5대광역시 736만원, 지방중소도시 549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과 지방중소도시는 무려 2배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서울, 경기권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떨어진 반면 인천은 4.6% 올랐다. 3대 경제자유구역 중대형아파트 위주 분양이 분양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분양시장에서 서울은 재개발, 뉴타운 내 분양단지, 경기는 신도시,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분양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1127개 주택형이 청약을 받았고 413개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서울 160개, 경기 135개, 인천 100개, 부산 5개, 대구1개 순으로 1순위에서 마감했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바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더샵하버뷰Ⅱ다. 1순위에서 전타입 마감됐고 평균 경쟁률은 무려 59.8대 1을 기록했다. 이어서 7월에 분양한 은평뉴타운2지구C공구 6단지가 38.9대1, 래미안공덕5차(10월)가 31.9대 1로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인천 청라지구 청라SK뷰 272㎡이다. 이 주택형은 단 3가구 모집에 무려 595명이 몰려 198대 1의 경쟁률을 남겼다.
올 10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가구수는 6만8895가구다. 이는 2008년 12월보다 3만2000가구가 감소한 것이다. 수도권은 1만8622가구에서 8939가구로, 지방5대광역시는 4만3658가구에서 2만8376가구, 지방중소도시는 3만9528가구→3만1580가구로 감소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올해 2월에 발표된 미분양 주택 세제 감면을 시작으로 분양시장 호황, 전세물건 부족, 미분양 DTI규제 제외 등이 미분양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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