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으로 새해 맞이할까
양도세 면제 만료 앞두고 물량 넘쳐
12월부터는 본격적인 분양시장의 비수기다. 하지만 2009년 겨울은 색다르다.
난데없는 동시분양부터 시작해 분양시장의 마케팅 열기는 활활 타오르고 있다. 매주 전년대비 50% 이상 늘어난 분양물량으로 건설사와 분양대행사 등은 눈코뜰새 없이 바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물량이 많은 만큼 가격과 입지, 계약조건 등이 다양하다.
이달에만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 3개지구, 남양주 별내신도시 등 대형 택지지구에서만 1만5000가구가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내년 2월 11일 양도세 감면 시한을 앞두고 분양되는 물량은 4만가구를 넘어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분양시장은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기 직전의 밀어내기와 매우 흡사하다”며 “양도세 면제 혜택이 있지만 단순 투자 목적으로 계약을 할 경우 적지 않은 리스크를 떠 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분양가 상한제 도입직전 분양했던 물량이 고가의 분양가로 인해 미분양으로 남거나 주위 시세보다 높아 거래가 진행되지 않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물량이 쏟아지는 곳은 김포한강신도시다. 12월 23일 7개 사업장 견본주택 문을 열며 본격적인 동시분양을 시작한다. 이번에 분양할 물량은 7940가구다. 애초 동시분양에 참가하려다가 내년 1~2월로 미룬 건설사들의 물량을 더할 경우 1만가구는 쉬이 넘겨버리게 된다. 녹지가 많아 쾌적한데다가 경전철 개통 예정이라 다른 택지지구에 비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택형도 59~156㎡로 다양한데다가 일반분양외에 민간임대 주택도 있어
김포도시개발공사는 대림산업과 함께 e편한세상 955가구를 선보이고, 경기도시공사는 대림산업,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각각 1167가구와 1382가구를 공급한다.
한강신도시의 예상분양가는 3.3㎡당 900~1200만원 수준으로 면적에 따라 다양하고, 전매제한은 85㎡ 미만 3년, 85㎡ 이상 1년이다.
남양건설은 12월에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6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의 분양성공에 이어 각종 건설사들의 별내지구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다른 수도권 지역에 비해 분양가는 다소 높지만 강남과의 지리적 접근성 때문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에서는 송도와 청라, 영종지구의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내년에는 서울의 재개발 및 뉴타운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우선 흑석뉴타운에서의 공급이 이어지고 왕십리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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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면제 만료 앞두고 물량 넘쳐
12월부터는 본격적인 분양시장의 비수기다. 하지만 2009년 겨울은 색다르다.
난데없는 동시분양부터 시작해 분양시장의 마케팅 열기는 활활 타오르고 있다. 매주 전년대비 50% 이상 늘어난 분양물량으로 건설사와 분양대행사 등은 눈코뜰새 없이 바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물량이 많은 만큼 가격과 입지, 계약조건 등이 다양하다.
이달에만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 3개지구, 남양주 별내신도시 등 대형 택지지구에서만 1만5000가구가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내년 2월 11일 양도세 감면 시한을 앞두고 분양되는 물량은 4만가구를 넘어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분양시장은 분양가 상한제가 도입되기 직전의 밀어내기와 매우 흡사하다”며 “양도세 면제 혜택이 있지만 단순 투자 목적으로 계약을 할 경우 적지 않은 리스크를 떠 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분양가 상한제 도입직전 분양했던 물량이 고가의 분양가로 인해 미분양으로 남거나 주위 시세보다 높아 거래가 진행되지 않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물량이 쏟아지는 곳은 김포한강신도시다. 12월 23일 7개 사업장 견본주택 문을 열며 본격적인 동시분양을 시작한다. 이번에 분양할 물량은 7940가구다. 애초 동시분양에 참가하려다가 내년 1~2월로 미룬 건설사들의 물량을 더할 경우 1만가구는 쉬이 넘겨버리게 된다. 녹지가 많아 쾌적한데다가 경전철 개통 예정이라 다른 택지지구에 비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택형도 59~156㎡로 다양한데다가 일반분양외에 민간임대 주택도 있어
김포도시개발공사는 대림산업과 함께 e편한세상 955가구를 선보이고, 경기도시공사는 대림산업, 현대건설과 공동으로 각각 1167가구와 1382가구를 공급한다.
한강신도시의 예상분양가는 3.3㎡당 900~1200만원 수준으로 면적에 따라 다양하고, 전매제한은 85㎡ 미만 3년, 85㎡ 이상 1년이다.
남양건설은 12월에 경기도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64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의 분양성공에 이어 각종 건설사들의 별내지구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다른 수도권 지역에 비해 분양가는 다소 높지만 강남과의 지리적 접근성 때문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에서는 송도와 청라, 영종지구의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내년에는 서울의 재개발 및 뉴타운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우선 흑석뉴타운에서의 공급이 이어지고 왕십리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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