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서민정책이 중심”

지역내일 2009-12-14
라디오연설에서 미소금융 강조
대선광고 ‘욕쟁이 할머니’와 해후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정부는 경기를 회복시키고자 모든 노력을 다하면서도 서민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의 중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된 제30차 라디오연설을 통해 “최근 경기가 나아지는 것 같지만 서민들이 온기를 느끼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소액대출제도인 미소금융, 취업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 보금자리 주택 등을 언급하며 “이 세가지 서민정책에는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국민을 돕겠다는 정부의 철학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마침 내일(16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이 운영하는 미소금융재단 첫 사업장이 경기도 수원에서 문을 연다”고 소개한 뒤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롯데, 포스코 등 6대 그룹이 시작했고 KB,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5개 은행에서도 차례로 사업장을 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금융안전망이 전국범위로 촘촘히 만들어지는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이는 기업이 자신들이 기부한 돈으로 직접 사업을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10년간 2조 원이 목표였습니다만 덕분에 2천억 원 이상이 더 모일 것 같다”며 “그러면 영세사업자 20만 이상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대기업들이 서민들에게 직접 자활의 기회와 기쁨을 주는 일에 나선 것은 시대를 앞서가는 모범사례이자 나아가 기업사에 있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천에서 최근 옷가게를 연 이지은씨와 서울 수유시장에서 두부가게를 하는 박진효씨 등 소액대출을 통해 자활의 기회를 마련한 서민들의 사례를 소개한 뒤 미소금융 참여기업 등에 대해 “소액대출이라고 하지만 대출받는 분에게는 가뭄의 단비처럼 소중한 돈”이라며 “돈과 함께 진심과 애정을 아울러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저녁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의 선거광고에 나왔던 ‘욕쟁이 할머니’ 강종순(69)씨가 운영하는 포장마차를 찾았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서문시장을 깜짝방문, 대선 때 방문했던 손수제비집 김기순(82) 할머니 가게를 다시 찾은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최근 ‘대선 당시 도움을 줬던 서민들을 연말 중 꼭 만나보고 싶다’는 뜻을 밝혀 이같은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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