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양도세 혜택 끝나기 전 ‘밀어내기식’ 분양 여파
전국 미분양아파트 수가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월 11일 양도소득세 감면 및 면제 혜택이 끝나기 전에 아파트를 공급하려는 건설사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밀어내기식’ 분양을 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6일 11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주택은 12만2542가구로 전월(12만437가구) 대비 2000여가구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분양주택 수가 증가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3월 16만5641가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최근 공급물량이 많았던 수도권이 2만2865가구로 전월 대비 15.2%(3017가구)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0~11월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등 새 아파트 분양이 집중됐던 인천시의 경우 11월말 현재 4578가구를 기록, 전달(1432가구) 대비 219.7% 늘었다. 서울도 1814가구로 전달(1778가구) 대비 2%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 역시 4만9075가구로 전달 대비 556가구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9만9677가구로 전월(10만589가구) 대비 0.9%(912가구) 감소했다.
김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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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아파트 수가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월 11일 양도소득세 감면 및 면제 혜택이 끝나기 전에 아파트를 공급하려는 건설사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밀어내기식’ 분양을 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6일 11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주택은 12만2542가구로 전월(12만437가구) 대비 2000여가구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분양주택 수가 증가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3월 16만5641가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최근 공급물량이 많았던 수도권이 2만2865가구로 전월 대비 15.2%(3017가구)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0~11월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등 새 아파트 분양이 집중됐던 인천시의 경우 11월말 현재 4578가구를 기록, 전달(1432가구) 대비 219.7% 늘었다. 서울도 1814가구로 전달(1778가구) 대비 2%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 역시 4만9075가구로 전달 대비 556가구 증가했다.
반면, 지방은 9만9677가구로 전월(10만589가구) 대비 0.9%(912가구) 감소했다.
김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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