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현대자동차(주) 중부지점 안부기 과장

“영업은 마라톤과 같은 것입니다”

지역내일 2001-09-04
입사 첫해인 93년 1월 초 대구경북 판매왕, 16회에 걸친 전국 판매왕, 올 대구경북 판매왕 1위를 수상한 현대자동차(주) 중부지점 안부기(36) 과장은 경력 9년 차의 베테랑 영업사원이다. 공략하기 힘들어 선뜻 판매 시도가 어려운 구미의 개인택시를 무려 520여대나 판매해 ‘개인택시 단체계’까지 조성한 안 과장은 남들보다 진급도 빠르다.
그가 영업 베테랑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프로 근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덕에 슬럼프를 잘 이겨낼 수 있었고 나름대로의 노하우도 터득했다.
지난 97년 IMF가 오자 사원들 모두 슬럼프에 빠졌다. 안 과장은 “이럴 때일수록 이를 악 물어야 한다”며 새벽 4시에 일어나 아파트는 물론 공단 지역에 전단지를 넣고 두 배로 뛰었다. 특히 지속적이고 철저한 고객관리로 IMF 때 다른 사원들 보다 더 많은 실적을 냈고 그 덕에 고비를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남다른 영업 마인드를 갖고 있다. “자동차를 팔기 이전에 저 자신을 먼저 판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고객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고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안 과장은 항상 신입사원의 자세를 갖고 발로 뛰는 영업사원을 강조했다. 물론 현대자동차에 대한 직업의식도 투철해야 한다. 내 직업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져야 고객창출을 많이 할 수 있다.
영업사원이 성공하는 가장 큰 비결은 철저한 고객관리와 자기관리다. “고객 1명은 곧 10명이다”를 누누이 강조하는 안 과장은 1명의 고객도 소중히 생각하고 DM발송은 물론 생일 때 축전 보내기, 자동차 고사와 길·흉사 참석하기 등 철저하게 고객을 관리 한다.
동문회·계모임 등 각종 모임으로 술자리가 빈번한 것은 영업사원들에게는 기정사실로 알려져 있지만 안 과장은 아무리 과음을 하더라도 다음날 6시면 기상이다. 자기관리가 철저하다고 알려진 안 과장은 일과시간에는 사우나를 하지 않는다. 고객전화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방이나 카센타 등에서 시간 떼우기를 절대 하지 않는다.
‘영업은 곧 마라톤이다’라는 말을 격언처럼 섬기는 안 과장은 천천히, 그렇지만 지속적인 고객관리와 자기관리, 직접 발로 뛰는 영업이야말로 성공의 첩경이라고 말한다.
이미 마라톤에서 1등의 쾌감을 맛본 안 과장은 앞으로의 꿈이 있다. 얻은 만큼 베풀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구미시민에게 인정받는 정치가가 되는 것이다.
●권은경 리포터 forkk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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