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기사들로 구성된 전국건설운송노조 인천지부 안동근(42) 사무처장이 5일 오전 치료 받던 서울대병원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전국건설산업노조연맹에 따르면 안 처장은 지난 3월 9일 유진레미콘 부천공장에서 구사대와 용역경비들과 맞닥뜨려 그 과정에서 구사대에게 건물 안으로 끌려 들어가 집단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장에 멍이 들었다는 병원 진단을 받았는데, 그 뒤 시름시름 앓다가 단백질과 관련된 희귀병이라는 판정을 받고 투병했지만 끝내 일어서지 못했다는 것.
연맹 관계자는 “고인을 죽음으로 내몬 직접 원인은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와 이들이 동원한 용역깡패, 구사대의 집단폭행이었다”며 “안씨를 죽음으로 끌어당긴 것은 노동자에게만 가혹한 이 나라의 노동정책과 법 집행이었다”고 주장했다.
건설운송노조는 노동부 노동위원회 법원 등으로부터 실체를 인정받은 노조를 사용자가 부정하자, 이에 맞서 올 4월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파업한지 150여일이 되도록 사태가 해결되지 않아, 노동자들의 불만은 심화되고만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고인은 레미콘기사로 일하다 상조회 성격의 전국믹서트럭협의회를 결성하고 10년 가까이 레미콘기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를 뒀다.
전국건설산업노조연맹에 따르면 안 처장은 지난 3월 9일 유진레미콘 부천공장에서 구사대와 용역경비들과 맞닥뜨려 그 과정에서 구사대에게 건물 안으로 끌려 들어가 집단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장에 멍이 들었다는 병원 진단을 받았는데, 그 뒤 시름시름 앓다가 단백질과 관련된 희귀병이라는 판정을 받고 투병했지만 끝내 일어서지 못했다는 것.
연맹 관계자는 “고인을 죽음으로 내몬 직접 원인은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와 이들이 동원한 용역깡패, 구사대의 집단폭행이었다”며 “안씨를 죽음으로 끌어당긴 것은 노동자에게만 가혹한 이 나라의 노동정책과 법 집행이었다”고 주장했다.
건설운송노조는 노동부 노동위원회 법원 등으로부터 실체를 인정받은 노조를 사용자가 부정하자, 이에 맞서 올 4월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파업한지 150여일이 되도록 사태가 해결되지 않아, 노동자들의 불만은 심화되고만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고인은 레미콘기사로 일하다 상조회 성격의 전국믹서트럭협의회를 결성하고 10년 가까이 레미콘기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1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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