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김호준 기자 = 보험사 등 제2금융권에서도 CD금리에 연동되는 주택담보대출의 금리체계를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이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한 새로운 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도입하기로 발표한데 따라 보험사들도 CD금리를 기준금리로 계속 사용할지, 아니면 코픽스를 받아들일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들이 CD금리를 기준금리로 사용하는 것을 따른 것인데, 이제 은행이 바꾼다고 하니 보험사들도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의 조달금리인 코픽스를 보험사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기준금리를 찾아야할지 등에 대해 좀 더 연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금리체계 변경 필요를 느끼고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달께는 가닥을 잡고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도 "은행들이 실제 어떻게 운용하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9월 말 현재 3개 대형 생보사와 4개 대형 손보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6조9천억 원이고 이중 CD 연동형이 4조1천억 원으로 전체의 24.3%이다.이 가운데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중 CD연동형 상품 비중이 각각 50%, 40%로 높은 편이다.
이 밖에 신협.농협.새마을금고.산림조합 등 상호금융회사 중에도 CD 연동형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가 CD 연동에서 코픽스 연동으로 전환함에 따라 보험사들도 CD 대신 다른 기준금리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감독당국 관계자는 "은행이 발행하는 CD를 기준금리로 사용한 경우 은행권 코픽스를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erciel@yna.co.krhoj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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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이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한 새로운 대출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를 도입하기로 발표한데 따라 보험사들도 CD금리를 기준금리로 계속 사용할지, 아니면 코픽스를 받아들일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은행들이 CD금리를 기준금리로 사용하는 것을 따른 것인데, 이제 은행이 바꾼다고 하니 보험사들도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의 조달금리인 코픽스를 보험사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기준금리를 찾아야할지 등에 대해 좀 더 연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금리체계 변경 필요를 느끼고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달께는 가닥을 잡고 새로운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도 "은행들이 실제 어떻게 운용하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9월 말 현재 3개 대형 생보사와 4개 대형 손보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6조9천억 원이고 이중 CD 연동형이 4조1천억 원으로 전체의 24.3%이다.이 가운데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중 CD연동형 상품 비중이 각각 50%, 40%로 높은 편이다.
이 밖에 신협.농협.새마을금고.산림조합 등 상호금융회사 중에도 CD 연동형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가 CD 연동에서 코픽스 연동으로 전환함에 따라 보험사들도 CD 대신 다른 기준금리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감독당국 관계자는 "은행이 발행하는 CD를 기준금리로 사용한 경우 은행권 코픽스를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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