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여인들의 섬세한 공예가 되살아났다. 한복과 자수, 매듭, 바느질하는 행위는 조선조여인들에게는 필수덕목이었지만 현대화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가면서 규방문화는 퇴조하고 폄하되어 잊혀져왔다. 하지만 요즈음 들어 인고의 세월을 바느질로 소일해오던 옛여인들의 감각이 고스란히 밴 '규방공예'는 의외로 젊은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은 강습으로 자리잡고 있다.
손으로 만드는 수공예품이 만드는 이의 정성과 세상에서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소중함 때문에 독특하고 나만의 것을 가지려는 주부들 뿐 아니라 요즈음 인테리어경향이 젠스타일을 비롯한 오리엔탈무드로 흘러가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
인사동거리에는 조그만 조각보 한 장, 다기보, 바늘쌈지는 물론 조각노방등으로 만든 손가방등이 외국인뿐 아니라 외국것에 식상한 우리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 선뜻 사게 되지 않는다는게 일반주부들의 입장이다.
'규방공예'는 바늘과 천을 가까이 하여 사각바늘방석부터 항라조각보, 오방색쪽보등을 적은 재료비로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 예술품과 문화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배우는 강좌이다.
그랜드문화센터의 '규방공예'강사 김하나씨는 "바느질하면 답답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주부들도 있지만 자투리천으로 알뜰하게 조각보가 만들어지고 바늘쌈지가 만들어질 때의 만족감은 다른 공예보다 훨씬 크다"고 하면서 이는 아무래도 우리 정서 어딘가에 있는 한국인의 멋을 끄집어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누구나 친근하고 가깝게 느끼기 때문이 아니겠냐고 한다.
초급과정 12주동안 규방공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사각바늘방석 항라조각보 골무 1인용다기보 가위집 오방색쪽보 등을 만들고 나면 자신이 직접 스케치하고 알맞은 크기로 잘라 작품을 만들 수 있는데다 어머니의 옷장에 머무르던 한복감등 작은 천까지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익힌 다음에는 아트숍 등에 납품하거나 공예작가로 활동할 수도 있는데 우리 고유상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는 반면 아직 전문가는 많지 않아 전문직업으로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그랜드백화점 9월학기 강좌로 매주 금요일 12시10분∼13시30분까지 강좌가 있다.
(031-910-2728)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손으로 만드는 수공예품이 만드는 이의 정성과 세상에서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소중함 때문에 독특하고 나만의 것을 가지려는 주부들 뿐 아니라 요즈음 인테리어경향이 젠스타일을 비롯한 오리엔탈무드로 흘러가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
인사동거리에는 조그만 조각보 한 장, 다기보, 바늘쌈지는 물론 조각노방등으로 만든 손가방등이 외국인뿐 아니라 외국것에 식상한 우리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 선뜻 사게 되지 않는다는게 일반주부들의 입장이다.
'규방공예'는 바늘과 천을 가까이 하여 사각바늘방석부터 항라조각보, 오방색쪽보등을 적은 재료비로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 예술품과 문화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배우는 강좌이다.
그랜드문화센터의 '규방공예'강사 김하나씨는 "바느질하면 답답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주부들도 있지만 자투리천으로 알뜰하게 조각보가 만들어지고 바늘쌈지가 만들어질 때의 만족감은 다른 공예보다 훨씬 크다"고 하면서 이는 아무래도 우리 정서 어딘가에 있는 한국인의 멋을 끄집어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누구나 친근하고 가깝게 느끼기 때문이 아니겠냐고 한다.
초급과정 12주동안 규방공예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사각바늘방석 항라조각보 골무 1인용다기보 가위집 오방색쪽보 등을 만들고 나면 자신이 직접 스케치하고 알맞은 크기로 잘라 작품을 만들 수 있는데다 어머니의 옷장에 머무르던 한복감등 작은 천까지 알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익힌 다음에는 아트숍 등에 납품하거나 공예작가로 활동할 수도 있는데 우리 고유상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는 반면 아직 전문가는 많지 않아 전문직업으로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그랜드백화점 9월학기 강좌로 매주 금요일 12시10분∼13시30분까지 강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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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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