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초등개교 안전망 확보 시급

청암초·송화초 1일 개교 통학로 불편, 급식시설 없어 도시락 지참

지역내일 2001-09-05
파주지역 택지개발에 따른 초등학교 건립공사가 당초 일정을 따라가지 못해 흙더미 개교식이 열리는 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파주시와 파주교육청에 따르면 파주시 교하면 청암초등학교와 아동동 송화초등학교가 1일 개교했지만, 통학로와 교실 등이 갖춰지지 않아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교하면 청암초등학교의 경우 통학로를 비롯해 건물공사 운동장 화장실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교, 인근 월드아파트 주민들의 집단 반발에 부딪혔다.
특히 학생들의 주 통학로가 주변 아파트 공사현장 차들로 막혀있고 무너진 흙더미가 인도를 덮고 있어 등하교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월드아파트 학부모들은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 윤희병 교장을 면담하고 학생안전보장과 급식처리, 소음분진에 따른 교육환경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청암초교와 함께 1일 개교한 파주시 아동동 송화초등학교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팜스프링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아직까지 건물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통학로 확보 등이 안돼 학생들의 안전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학로 안전망 시급, 도시락 재등장 = 310명이 수업을 받게되는 청암초교의 경우 수업동 이외에 또 다른 건물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청암초 윤희병 교장은 이 건물공사가 2002년초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소음과 공사차량으로 인해 등하교시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하면 월드아파트 주민 서정희씨는 "처음 개교하는 학교의 공사와 하자보수는 얼마든지 인정할 수 있지만 통학로나 급식문제는 조금만 신경쓰면 이(청암초) 같은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며 "먼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의 이같은 요구에 따라 파주시는 통학로에 있는 공사차량과 콘테이너 박스를 반대편으로 옮기도록 조치했지만 공사기간동안은 진출입하는 차량들과 실랑이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학교시설 미비로 인해 학부모들이 당장의 곤혹을 치러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교 의무 급식에 따라 도시락 사용이 없어졌지만, 청암초와 송화초는 급식시설이 없어 2학기 동안은 도시락을 이용해야 할 형편이다.
이에 대해 교하면 월드아파트 학부모 10여명은 급식업체와 협의, 시설이 완비될 때까지 외부 급식이 가능토록 협조할 것을 요구한바 있다.
이에 대해 청암초교 윤희병 교장은 "급식업체와 협의해 가능하면 학부모들의 편의를 중심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주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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