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경전철 건설 놓고 논란

지역내일 2010-02-16
제목 : 김포 경전철 건설 놓고 논란
부제 : 반대 주민 “원래 약속대로 지하철 9호선 연장해야”
김포시 “건설·유지비용 생각하면 경전철이 최선”

김포 경전철 건설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들 사이에 의견이 갈려 선거 쟁점화될 가능성이 높다.
김포시는 15일 “2013년 개통돼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을 연결하는 김포 한강메트로(김포 경전철)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25일부터 3월 6일까지 사우문화체육관에서 차량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사업단 합동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김포시의 발 빠른 행보에 맞춰 경전철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커져 사업진행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반대 주민들의 주장은 “경전철 건설을 중단하고 당초 한강신도시 건설 약속인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해야 한다”는 것으로 모아진다. 2003년 발표 당시 498만평이었던 한강신도시는 이후 150만평으로 줄었다가 350만평으로 다시 늘면서 도입 교통수단에 혼선이 빚어졌다.
유영록 민주당 경기도당 광역교통대책특별위원장은 “김포시는 공사가 늦더라도 당초 토지공사가 약속했던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추진해야 한다”며 “고가 건설로 도시미관을 해치는 경전철 건설은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풍 한나라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역시 “현 단계에서 중전철 유치가 어렵다면 버스중앙차로제(BRT)를 실시하고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까지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도록 한 뒤 시간을 갖고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기다려보자는 주장이 있지만 막연한 이야기”라며 “현실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지하철 9호선을 연장하면 김포시가 이를 유지하는데 연 800억원이 예상된다”며 “이에 비해 경전철은 200억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김포 경전철은 한국토지공사와 한국주택공사가 1조1188억 원을 들여 김포 한강신도시부터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연장 25㎞(고가구간 22㎞, 지하 3㎞) 구간으로 건설되며 역사는 모두 10곳이다.
김포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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