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저축 가입자 ‘눈 커진다’
은평뉴타운‧장기전세 물량 풍부해 … 2월 1만2천가구 신규분양
2월에는 서울지역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눈이 커진다. 청약저축으로 노릴 수 있는 신규 단지가 많이 때문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입지가 좋은 은평뉴타운 2‧3지구와 상암2지구 등에서 일반분양과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물량이 상당수 공급되기 때문이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위례신도시까지 포함할 경우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진다.
여기에 흑석뉴타운과 금호동 재건축, 고양시의 삼송지구에서는 민간업체의 분양도 이어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분양은 36곳 1만212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1월보다 57.6% 줄어든 물량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00가구나 늘어났다.
◆청약저축 =
SH공사는 은평뉴타운2지구(B, C공구) 7개 단지에서 206가구, 3지구(B, C, D공구) 8개 단지에서 2124가구의 청약을 1일부터 시작한다. 이 중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전용면적 85㎡이하로 2지구에서는 1가구, 3지구에서는 545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선으로 지난해 분양한 은평뉴타운2지구 분양가가 986만~1143만원 보다는 다소 올랐다.
현재 은평뉴타운 2지구 일부와 3지구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입주는 2010년 7~8월에 예정돼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은평뉴타운 입주 등기 후에는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세가 상승에 따라 장기전세주택 물량에도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과 상암2지구에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청약저축 대상 물량을 살펴보면 은평뉴타운3지구 3단지에서는 85~110㎡ 1159가구 모두 청약저축 대상 물량이다. 이외에도 상암2지구(1,3단지)는 △85㎡ 495가구 △110㎡ 100가구가 2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특히 3지구는 뉴타운 서쪽과 동쪽으로 나눠져 동쪽 단지들(C, D공구)은 북한산 조망권이 확보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서쪽 단지들(B공구)은 중심상업지구 및 교통시설(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이용이 수월하다.
◆청약부금‧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
대우건설은 흑석뉴타운에 863가구 중 77~162㎡ 21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시기는 3월로 늦춰질 수 있지만 가장 주목 받는 곳이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77㎡ 25가구 △106㎡ 58가구 △110㎡ 45가구 128가구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강남권 접근성이 높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 분양된 흑석5구역 동부센트레빌1차도 100% 계약을 완료해 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다만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우건설은 충남 당진에 506가구를 공급한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97㎡ 68가구 △112㎡ 1백46가구 214가구이다. 민간택지 민영주택이기 때문에 전매는 바로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1차 898가구를 분양한 뒤 이어지는 2차물량이다. 사업부지는 같은 곳이고 최근 철강업체들의 호황에 힘입어 청약성적은 좋은 것으로 기대된다. 1차 분양 당시 분양가는 3.3㎡당 740만원이 넘어섰기 때문에 2차물량은 이와 같거나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KCC건설이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109㎡ 73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미만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KCC는 1월 분양계획을 잡고도 내부사정을 이유로 연기했기 때문에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85㎡초과 청약예금 =
우림건설은 고양시 삼송지구에 130~190㎡ 455가구를 분양한다. 모두 전용면적 85㎡초과 물량으로 청약예금 통장이 있어야 한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년간 전매가 금지 된다.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고 마포구를 통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평균 분양가는 1000만~1200만원으로 예상된다.
KCC건설은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157의 1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해 226가구 중 109~155㎡ 1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85㎡초과 청약예금자가 가입할 수 있는 물량은 △101㎡ 22가구 △108㎡ 47가구 69가구다. 바로 전매할 수 있지만 인근의 원미구에 비해 생활편의시설을 많지 않다. 다만 경인선 전철 소사역과 도보로 10분 거리이며, 인근지역 재건축 및 재개발을 추진중인 곳이 상당수 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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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장기전세 물량 풍부해 … 2월 1만2천가구 신규분양
2월에는 서울지역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눈이 커진다. 청약저축으로 노릴 수 있는 신규 단지가 많이 때문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입지가 좋은 은평뉴타운 2‧3지구와 상암2지구 등에서 일반분양과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물량이 상당수 공급되기 때문이다.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위례신도시까지 포함할 경우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진다.
여기에 흑석뉴타운과 금호동 재건축, 고양시의 삼송지구에서는 민간업체의 분양도 이어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분양은 36곳 1만2129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1월보다 57.6% 줄어든 물량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300가구나 늘어났다.
◆청약저축 =
SH공사는 은평뉴타운2지구(B, C공구) 7개 단지에서 206가구, 3지구(B, C, D공구) 8개 단지에서 2124가구의 청약을 1일부터 시작한다. 이 중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전용면적 85㎡이하로 2지구에서는 1가구, 3지구에서는 545가구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선으로 지난해 분양한 은평뉴타운2지구 분양가가 986만~1143만원 보다는 다소 올랐다.
현재 은평뉴타운 2지구 일부와 3지구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입주는 2010년 7~8월에 예정돼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만 은평뉴타운 입주 등기 후에는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세가 상승에 따라 장기전세주택 물량에도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과 상암2지구에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청약저축 대상 물량을 살펴보면 은평뉴타운3지구 3단지에서는 85~110㎡ 1159가구 모두 청약저축 대상 물량이다. 이외에도 상암2지구(1,3단지)는 △85㎡ 495가구 △110㎡ 100가구가 2월 분양이 예정돼 있다.
특히 3지구는 뉴타운 서쪽과 동쪽으로 나눠져 동쪽 단지들(C, D공구)은 북한산 조망권이 확보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서쪽 단지들(B공구)은 중심상업지구 및 교통시설(서울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이용이 수월하다.
◆청약부금‧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
대우건설은 흑석뉴타운에 863가구 중 77~162㎡ 21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시기는 3월로 늦춰질 수 있지만 가장 주목 받는 곳이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77㎡ 25가구 △106㎡ 58가구 △110㎡ 45가구 128가구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을 이용할 수 있고 강남권 접근성이 높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7월에 분양된 흑석5구역 동부센트레빌1차도 100% 계약을 완료해 그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다만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대우건설은 충남 당진에 506가구를 공급한다.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97㎡ 68가구 △112㎡ 1백46가구 214가구이다. 민간택지 민영주택이기 때문에 전매는 바로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1차 898가구를 분양한 뒤 이어지는 2차물량이다. 사업부지는 같은 곳이고 최근 철강업체들의 호황에 힘입어 청약성적은 좋은 것으로 기대된다. 1차 분양 당시 분양가는 3.3㎡당 740만원이 넘어섰기 때문에 2차물량은 이와 같거나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KCC건설이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109㎡ 738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 미만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KCC는 1월 분양계획을 잡고도 내부사정을 이유로 연기했기 때문에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85㎡초과 청약예금 =
우림건설은 고양시 삼송지구에 130~190㎡ 455가구를 분양한다. 모두 전용면적 85㎡초과 물량으로 청약예금 통장이 있어야 한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년간 전매가 금지 된다.
은평뉴타운과 인접해 있고 마포구를 통해 서울 접근이 용이하다. 평균 분양가는 1000만~1200만원으로 예상된다.
KCC건설은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157의 1번지 일대 단독주택 재건축을 해 226가구 중 109~155㎡ 11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85㎡초과 청약예금자가 가입할 수 있는 물량은 △101㎡ 22가구 △108㎡ 47가구 69가구다. 바로 전매할 수 있지만 인근의 원미구에 비해 생활편의시설을 많지 않다. 다만 경인선 전철 소사역과 도보로 10분 거리이며, 인근지역 재건축 및 재개발을 추진중인 곳이 상당수 된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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